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첫 예산’ 시동…주민들 “지역인재·AI교육·재정 대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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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첫 예산’ 시동…주민들 “지역인재·AI교육·재정 대책 필요”

2027년도 예산편성 주민참여예산 설명회…학생·학부모·교직원·주민 현장 목소리 청취
서·논술형 평가부터 e스포츠·미래산업 연계까지…교육재정 위축 우려도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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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관주통합특별시 교육감 대화의시간
[전남광주=박우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이 통합 이후 실질적인 첫 예산이 될 2027년도 교육예산 편성을 앞두고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지역 주민들의 현장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은 지난 28일 나주 한국전력거래소 다슬홀에서 ‘2027년도 예산편성 의견 수렴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교육정책과 교육재정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교육 현장에서 제시되는 다양한 의견을 내년도 예산 편성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2027년도 예산은 지난 7월 40년 만의 전남·광주 교육행정 통합 이후 처음으로 편성되는 실질적인 통합교육청 예산이라는 점에서 교육가족과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높았다.

이날 교육청은 교육 비전과 주요 추진 방향을 비롯해 2026년도 교육재정 현황과 2027년도 재정 전망을 설명했다.이어 주민참여예산제와 성인지 예산의 취지와 운영 방식을 안내하고, 참석자들로부터 교육정책과 예산 편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특히 김대중 교육감과 참석자들이 직접 소통하는 시간에는 지역 교육의 현안과 미래 교육 방향을 놓고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참석자들은 ▲지역 인재 양성과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교육의 역할 ▲서·논술형 평가 확대와 대학입시 연계 방안 ▲AI 시대 미래산업으로서 e스포츠와 교육의 연계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변화에 따른 교육재정 위축 우려 등을 제시했다.지역 인재가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교육과 산업을 연계해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AI 등 미래산업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교육과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또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제도 변화에 따른 재정 여건 악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면서, 제한된 재원 속에서 교육의 질을 유지하고 미래교육 투자를 확대하기 위한 재정 운용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교육청은 이날 주민들이 제안한 의견을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 정책 효과, 재정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2027년도 본예산 편성 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다.아울러 앞으로도 주민들이 교육예산 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교육재정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현장과 소통하는 예산 편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교육예산은 학생의 성장과 지역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기반”이라며 “오늘 설명회에서 나온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면밀히 살펴 현장의 목소리가 담긴 2027년 교육예산을 편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우석 기자 1965p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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