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담양 메타세쿼이아
특히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 담양 죽녹원,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등 전남광주를 대표하는 관광지가 국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종합득표 상위권에 대거 포진해 지역 관광자원의 경쟁력을 전국에 각인시켰다.‘대한민국 대표 명소 100×100’은 국내 관광자원을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국민이 직접 대한민국의 대표 여행지를 선정하는 프로젝트다. 여행전문가 추천을 바탕으로 100개 주제별 100개 명소를 발굴한 뒤 국민 투표를 통해 대표 명소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진행된 국민투표에는 4만여 명이 참여해 153만여 표를 행사했다. 최종적으로 전국 9천883곳이 대한민국 대표 명소로 선정됐으며, 이 가운데 전남광주 지역에서는 1천32곳이 이름을 올렸다.이는 서울 1천261곳, 경북 1천88곳, 강원 1천58곳에 이어 전국 네 번째 규모다.단순히 선정 명소의 숫자뿐 아니라 국민들의 실제 관심도에서도 전남광주 지역 관광지의 존재감이 두드러졌다.

죽녹원 인공폭포
전체 주제 합산 득표 순위에서 순천만국가정원이 6위, 담양 죽녹원이 7위, 순천만습지가 8위, 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이 9위를 차지했다.특히 종합득표 상위 10곳 가운데 전남광주 지역 명소 4곳이 포함되면서 생태관광과 자연경관을 기반으로 한 지역 관광자원의 대중적 경쟁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관광자원은 특정 분야에 집중되지 않고 생태·레저·미식·역사·문화예술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생태·레저·미식 분야에서는 무등산국립공원과 해남 땅끝마을, 보성 녹차밭, 신안 퍼플섬, 목포해상케이블카, 구례 지리산 패러글라이딩, 무안 낙지거리 등이 대표 명소로 선정됐다.문화와 역사 분야에서는 전일빌딩245, 광주 양림 근대역사문화마을, 목포 근대역사관, 순천 낙안읍성 등이 이름을 올리며 자연 중심의 관광에서 역사·문화 콘텐츠까지 폭넓은 관광 기반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번 결과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앞으로 관광정책을 추진하는 데 있어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개별 관광지의 인지도 확대에 그치지 않고 1천32개 명소를 지역별·테마별로 연결할 경우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과 관광객의 지역 내 이동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 등 생태관광 자원에 담양의 산림·문화관광, 광주 도심의 역사·문화자원, 목포와 해남의 해양·남도관광 자원을 연계하면 단일 관광지 방문에 머무르지 않는 광역 관광코스 구축도 가능하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이번 대표 명소 선정 결과를 계기로 이미 알려진 관광지와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숨은 명소를 함께 발굴해 관광 콘텐츠를 다양화한다는 방침이다.이를 통해 관광객의 체류기간을 늘리고 숙박·외식·교통·쇼핑 등 지역경제 전반으로 관광 소비가 확산될 수 있도록 여행상품 개발과 홍보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오미경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관광과장은 “이번에 선정된 1천32개 대표 명소와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은 숨은 명소를 연계한 다양한 여행상품을 발굴하겠다”며 “더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전남광주를 찾아 지역의 자연과 역사, 문화, 미식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관광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대한민국 대표 명소 100×100’ 최종 선정 결과와 세부 명소 정보는 전용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우석 기자 1965pp@naver.com






편집 : 2026.09.14 (월) 17: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