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머무는 산업단지로”… 보성 미력농공단지에 75억 투입, 청년문화센터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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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머무는 산업단지로”… 보성 미력농공단지에 75억 투입, 청년문화센터 착공

- 기숙사·북카페·체력단련실 갖춘 복합문화공간 조성… 2028년 운영 목표
- 도로·보도·스마트가로등까지 정비… 기업 경쟁력·청년 정착 두 마리 토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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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장형덕 기자] 전남 보성군이 미력농공단지 경쟁력 강화와 청년 근로자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미력 농공단지 패키지 지원사업’에 본격 착수하며 산업단지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청년이 일하고 머물기 좋은 산업환경 조성을 목표로 청년 친화형 복합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보성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75억 2천여만 원(국비 50억 원·도비 6억 원·군비 18억 원)이 투입되며, 미력면 도개리 일원 미력농공단지를 대상으로 오는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현재 미력농공단지에는 17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약 170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그러나 노후화된 근로환경과 부족한 생활·복지 인프라로 인해 청년 인력 유입과 장기근속 여건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산업단지를 단순 생산공간이 아닌 ‘청년 친화형 산업·생활 복합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구상이다.핵심 사업으로 추진되는 청년문화센터는 연면적 1,359.9㎡ 규모의 지상 2층 건물로 조성된다. 센터 내부에는 다목적강당과 식당, 북카페, 체력단련실, 기숙사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근로자 복지 향상은 물론 청년층의 장기근속과 지역 정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기숙사와 문화·휴게공간이 함께 조성되면서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생활 편의성과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군은 향후 청년문화센터를 중심으로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과 직무 역량 강화 교육, 문화·복지 프로그램 등을 연계 운영해 청년층 유입 확대와 지역 활력 제고에도 나설 방침이다.이와 함께 산업단지 전반의 환경 개선을 위한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도 병행 추진된다. 군은 단지 내 도로와 보도를 정비하고 스마트 가로등을 설치하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근로환경 조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 투자환경 개선과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보성군은 앞서 지난 2024년 관련 공모사업 선정과 한국산업단지공단 업무협약을 완료했으며, 이후 건축기획과 실시설계, 지방재정 투자심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올해 5월 본격 착공에 들어갔다.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은 올해 11월 준공 예정이며, 청년문화센터는 2027년 8월 준공 후 2028년부터 본격 운영될 계획이다.이상철 보성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설 확충을 넘어 청년이 일하고 머물고 싶은 산업환경을 만드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청년 정착 기반 마련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 - 미력 농공단지 청년문화센터 조감도
장형덕 기자 gas403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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