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질환이 당뇨까지 관리한다”…천안시, 3.6억 규모 디지털 구강헬스케어 실증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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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질환이 당뇨까지 관리한다”…천안시, 3.6억 규모 디지털 구강헬스케어 실증 착수

-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구매 선정…구강·만성질환 통합관리 플랫폼 행정 현장 적용
-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박차…스타트업·덴탈산업 연계한 미래 헬스케어 생태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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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김도영 기자] 천안시가 구강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민 건강을 통합 관리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실증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단순 구강검진을 넘어 치주질환과 당뇨·심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의 연관성을 분석하는 미래형 건강관리 플랫폼 구축으로,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와 지역 덴탈산업 육성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천안시는 조달청이 추진하는 ‘2026년 혁신제품 시범구매사업’에 선정돼 총 3억 6,000여만 원 규모의 ‘구강건강 기반 헬스케어 통합관리 플랫폼 실증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구매사업은 공공기관이 혁신제품을 실제 행정 현장에 적용해 성능과 효과를 검증하는 사업이다. 혁신기술의 공공시장 초기 진입을 지원하고 공공서비스 품질 향상을 동시에 도모하는 대표적인 실증 지원 제도로 평가받고 있다.이번 사업을 통해 천안시는 구강검진 정보와 건강·생활습관 데이터를 연계·분석하는 디지털 플랫폼을 행정 현장에 시범 적용한다. 특히 치주질환과 당뇨병, 심혈관질환 등 만성질환 간 상관관계를 분석해 시민 개개인에게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이를 통해 예방 중심의 공공 헬스케어 체계를 구축하고, 데이터 기반 건강관리 행정 모델을 선제적으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사업에는 헬스케어 데이터 연계 및 플랫폼 구축 역량을 보유한 IT 전문기업 ‘전능아이티’와 천안시 유망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STAR’ 선정 기업인 ‘토마스톤’이 참여한다.전능아이티는 통합관리 솔루션 구축과 시스템 운영을 담당하며, 토마스톤은 구강건강 데이터 수집·분석과 현장 실증(PoC)을 수행한다. 특히 토마스톤은 이번 사업 참여를 통해 공공분야 기술 실증과 시장 진입 기반을 동시에 확보하게 됐다.

천안시는 이번 실증사업이 단순 기술 도입을 넘어 지역 스타트업과 공공서비스를 연결하는 현장형 테스트베드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시가 역점 추진 중인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논리 강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시는 앞으로 연구기관 유치와 덴탈케어 스타트업 육성, 공공 실증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치의학 연구와 산업, 창업이 함께 성장하는 지역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그린스타트업타운을 중심으로 헬스케어·덴탈케어 분야 스타트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와 덴탈산업 생태계 조성을 연계해 천안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사진 -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투시도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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