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말고 함께”…부여군, 1인 가구 고립 막는 ‘두드림 마실’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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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말고 함께”…부여군, 1인 가구 고립 막는 ‘두드림 마실’ 큰 호응

- 영화관 나들이로 이웃과 첫 교류…고립 위험 1인 가구 사회관계망 회복 지원
- 미용·요리 프로그램까지 확대 추진…“생활 속 연결로 복지 안전망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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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김라희 기자] 충남 부여군이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 예방과 지역 공동체 회복을 위해 추진한 사회관계망 형성 프로그램 ‘두드림 마실’이 참여자들의 호응 속에 첫걸음을 내디뎠다.부여군은 26일 지역 내 사회적 고립 위험 가구와 저소득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소규모 교류 프로그램인 ‘극장 나들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최근 사회문제로 떠오른 1인 가구의 고립과 외로움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외부 활동이 줄고 이웃과의 관계가 단절된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집 밖으로 나와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이날 참가자들은 함께 영화를 관람한 뒤 일상 이야기를 나누며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단순한 문화 체험을 넘어 서로 안부를 묻고 공감대를 형성하며 관계를 맺는 소통의 장이 됐다는 평가다.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주민은 "평소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아 외출할 기회가 거의 없었는데, 오랜만에 극장에 와서 이웃들과 웃고 이야기할 수 있어 즐거웠다”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여군은 이번 ‘극장 마실’을 시작으로 6월에는 미용실 방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하반기에는 함께 음식을 만들고 식사하는 요리 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이다. 생활 속 활동을 매개로 참여자 간 관계 형성을 돕고 지속적인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군 관계자는 "사회적 고립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고립 위험 가구가 이웃과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고 삶의 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사진 - 두드림 마실
김라희 기자 rla2422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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