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침체된 건설경기 살리기 총력…“지역업체 수주 확대·공사비 현실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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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침체된 건설경기 살리기 총력…“지역업체 수주 확대·공사비 현실화 추진”

- 공공기관·시군·건설협회 한자리에…지역 제한입찰·공동도급 확대 등 협력 강화
- 원자재값 급등·건설경기 침체 대응…“현장 체감형 지원책 지속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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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김도영 기자] 충청남도가 장기화되고 있는 건설경기 침체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건설업계 지원에 본격 나섰다. 지역업체의 공사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 체계를 강화하며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충남도는 도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상반기 충청남도 지역건설산업활성화협의회’를 개최하고 지역업체 참여 확대와 건설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추진 방향과 기관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의회에는 홍종완 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해 도와 시군 관계자, 국가기관, 공공기관, 건설 관련 협회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우수사례 발표, 기관별 추진 실적 및 건의사항 논의 등을 진행하며 현장의 애로사항 해소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충남도는 이날 협의회를 통해 지역 건설업체 경쟁력 강화와 수주 기회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소개했다. 주요 추진 과제로는 △도내 공공 건설공사 및 건설엔지니어링 발주계획 사전 제공 △소규모 건설공사 설계기준 개정·배포 △도지사 표창 확대 △건설기술인 교육 및 신기술 전시회 개최 △지역건설산업활성화 협의회 정례 운영 △신뢰건설기업 인증제 운영 등이 제시됐다.특히 대형 건설공사에서 지역업체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홍보 강화와 인센티브 지원, 민관 상생 협력체계 구축 등을 통해 지역업체들의 안정적인 수주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도 함께 내놓았다.

도는 협의회 참석 기관들을 대상으로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협조도 요청했다. 구체적으로는 △지역 제한 경쟁입찰 금액 기준 적극 활용 △지역 제한 경쟁입찰 단위 분할 발주 검토 △공동도급 및 지역업체 하도급 비율 확대 △건설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계약금액 조정 및 공사비 현실화 등이다.이와 함께 공공기관들은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위해 추진 중인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건설 관련 협회들도 건설업계 교육 확대와 제도 개선 건의,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위한 간담회 운영 등 자체 추진 실적을 발표하며 협력 의지를 다졌다.

협의회 참석자들은 최근 건설업계가 경기 침체와 공사비 상승, 수주 감소 등 복합적인 위기를 겪고 있다는 데 공감하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 대책 마련과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충남도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의견 수렴과 협력 체계 강화를 통해 지역 건설업체의 경쟁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수주 환경 조성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홍종완 도지사 권한대행은 "최근 건설산업은 경기 침체와 대외 여건 악화로 어려움이 큰 상황”이라며 "지역 건설업체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 건설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사진 -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민관 협력 강화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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