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태안군에 따르면 현재 지역 내에서 수경재배 농업을 운영 중인 청년농업인은 총 7명이다. 이들은 유럽상추와 딸기, 토마토 등 다양한 품목을 재배하며 안정적인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수경재배는 토양 대신 물과 영양액을 활용해 작물을 키우는 방식으로, 병해충 발생 위험을 줄이고 계절과 날씨 변화의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특히 자동화 시스템과 환경 데이터 분석을 접목할 수 있어 청년농업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태안군 상옥리에 위치한 스마트팜 ‘스타팜스’는 지역 청년농업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황보윤 대표가 운영하는 스타팜스는 약 2천 평 규모의 시설에서 8종의 유럽상추를 수경재배 방식으로 생산하고 있다.스타팜스는 생육 환경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스마트 시스템을 활용해 균일한 품질의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하루 최대 200여 박스를 출하하고 있다. 특히 생산된 농산물 전량을 온라인 직거래 방식으로 판매하면서 유통 단계를 줄이고 소비자에게 신선한 상태 그대로 전달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지역 청년농업인들은 수경재배가 초기 투자 부담은 있지만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만들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수경재배를 운영 중인 한 청년농업인은 "처음에는 시설 운영과 환경 관리가 쉽지 않았지만, 수경재배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농장을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어 청년들에게 적합한 농업 방식”이라며 "태안에서도 충분히 스마트농업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태안군도 청년농업인의 스마트농업 정착을 위해 관련 지원 확대에 나서고 있다. 군은 스마트팜 기반시설 지원과 청년농업인 육성 정책 등을 통해 미래형 농업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군 관계자는 "청년농업인들이 수경재배와 스마트농업을 통해 태안 농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하고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 상옥리 스타팜스 유럽상추 출하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편집 : 2026.06.13 (토) 14: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