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골목이 달라졌다”…해남군, 솔라안심등 1071개 설치 ‘안전 귀갓길’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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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골목이 달라졌다”…해남군, 솔라안심등 1071개 설치 ‘안전 귀갓길’ 호응

- 태양광 LED 활용해 전기료 부담 줄이고 범죄 예방 효과까지
- 주민·경찰·행정 협업 강화…면 단위 확대하며 여성친화도시 조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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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김은옥 기자] 전남 해남군이 골목길 안전 사각지대를 밝히는 ‘솔라안심등’ 설치 사업을 확대하며 주민 체감형 생활안전 강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어두운 골목과 주택가 주변의 야간 보행 환경이 크게 개선되면서 주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해남군은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안심귀갓길 솔라안심등 설치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총 1071개의 솔라안심등을 설치했다고 밝혔다.지난 2019년 해남읍을 중심으로 시작된 해당 사업은 주민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2023년부터는 면 단위 지역까지 확대 추진되고 있다. 군은 범죄 취약지역과 야간 보행 불편 민원이 잦은 골목길을 중심으로 설치를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솔라안심등은 태양광 충전 방식의 LED 조명을 활용해 별도의 전력 연결 없이 운영할 수 있는 친환경 시설이다. 유지관리 비용 부담이 적고 설치가 비교적 간편해 농어촌 지역 골목 환경 개선 사업으로도 주목받고 있다.특히 안심등에는 범죄 신고번호 112와 여성긴급전화 1366 안내 문구가 함께 부착돼 있어 범죄 예방과 긴급 대응 효과를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이 사업은 단순 시설 설치를 넘어 주민과 행정, 경찰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경 협력 체계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해남군이 솔라안심등을 제작해 각 읍·면에 배부하면 읍·면사무소와 복지기동대, 지역 파출소, 마을 주민들이 협력해 직접 설치와 유지관리를 진행한다. 설치 이후에도 미작동 여부와 파손 상태를 수시 점검해 신속한 교체와 보수가 가능하도록 사후관리 체계도 구축했다.

또한 군은 솔라안심등 설치 마을을 대상으로 양성평등 교육과 폭력 예방교육, 안전마을 간담회 등을 병행 운영하며 주민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있다. 이를 통해 마을 내 위험 요소를 주민 스스로 발굴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등 지역 공동체 중심의 안전문화 확산에도 힘쓰고 있다.지난 14일에는 해남읍 일원에서 민·관·경 합동 정비 활동도 실시됐다. 이날 활동에는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과 해남경찰서, 해남군자율방범연합대, 해남시민경찰위원 등 50여 명이 참여해 해남읍 수성3길과 해리9길 일대 노후 솔라안심등 교체 작업과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군 관계자는 "솔라안심등 설치 이후 주민들의 야간 보행 안전성이 높아지고 어두웠던 골목 환경이 크게 개선됐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여성친화도시 해남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해남군 솔라안심등 설치
김은옥 기자 1965p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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