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군은 지난해 큰 피해를 입혔던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일명 칼라병) 예방을 위해 총채벌레 방제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총채벌레는 칼라병을 옮기는 대표적인 매개충으로, 초기 방제가 미흡할 경우 확산 속도가 매우 빠른 것이 특징이다.이에 따라 해남군은 5일 간격으로 3회 이상 집중 방제를 실시하고 동일 약제의 반복 사용을 피하는 약제 교호 살포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또한 포장 내 발생 상황을 수시로 확인해 초기 단계에서 신속히 대응할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고추 재배 환경 관리도 중요한 시점이다. 고추는 20~25℃에서 생육이 가장 왕성한 고온성 작물이지만, 기온이 35℃ 이상으로 올라가면 터널 내부 온도가 급격히 상승해 꽃이 떨어지거나 기형과 발생 가능성이 커진다.
군은 시설 내부 고온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적기에 터널을 제거하고 충분한 통풍 환경을 확보하는 등 고온 스트레스 완화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장마철 이전 병해 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6월 이후에는 토양 전염성 병해인 흰비단병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전년도 발생 포장에서는 예방 중심의 토양 관주 처리를 실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또한 여름철 대표 병해인 탄저병은 장마기 이후 급격히 확산되는 특성이 있어 강우 전 예방 약제 살포와 병든 과실의 즉각적인 제거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해남군 관계자는 "고품질 다수확 고추 생산을 위해서는 병해충 발생 초기 예찰과 적기 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강우가 잦은 시기에는 약제 효과가 떨어질 수 있는 만큼 살포 시기와 약제 선택에 신중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이어 "농약 안전사용기준을 반드시 준수하고,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농업기술센터에 상담을 요청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해남군은 관내 고추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병해충 예찰과 현장 방제 지도, 작목별 맞춤형 기술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고추 재배 관련 영농 상담은 해남군농업기술센터 원예작물팀(061-531-3874)을 통해 가능하다.
사진 - 해남군 고추생산현장지원단
김은옥 기자 1965pp@naver.com






편집 : 2026.06.13 (토) 14: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