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랏빛 꽃 활짝”…진도 지초, 미래 소득작목으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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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랏빛 꽃 활짝”…진도 지초, 미래 소득작목으로 뜬다

- 진도군농업기술센터 실증시험포서 개화·종자 착과 진행…표준재배기술 구축 박차
- 관수·토양·미생물·에어포트 비교 실증 추진…전문농가 육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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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김은옥 기자] 전남 진도군이 미래 지역특화 소득작목으로 육성 중인 ‘지초’가 본격적인 개화기에 접어들며 농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진도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실증시험포에 조성된 지초 재배단지에서 최근 보랏빛 꽃이 활짝 피기 시작했으며, 일부 포장에서는 종자 착과까지 진행되는 등 안정적인 생육 상태를 보이고 있다.

현재 재배 중인 지초는 지난해 가을 파종 후 겨울을 넘긴 추파(秋播) 재배 방식으로 관리되고 있다. 군은 기후와 토양 조건에 적합한 재배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전라남도농업기술원과 연계한 ‘맞춤형 미래전략 지역특화작목 육성’ 시범사업을 2년째 추진 중이다.특히 올해는 지역 내 9개 농가를 대상으로 지초 전문농가 육성과 안정생산 기반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단순 재배 지원을 넘어 실증 중심의 데이터 확보와 현장 적용 기술 개발을 병행하며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농업기술센터 실증시험포에서는 다양한 재배환경 비교 시험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주요 실증 내용은 ▲관수관리 기술 개선 ▲토양 소독처리 효과 비교 ▲미생물 관주 효과 분석 ▲용기재배와 조립형 에어포트 재배 방식 간 생육 비교 등이다.

군은 이 같은 현장 실증을 통해 진도 지역 환경에 최적화된 지초 표준재배기술을 구축하고, 향후 농가 확대 보급을 위한 기초 자료를 체계적으로 축적한다는 방침이다.지초는 예로부터 약용과 천연염료 원료 등으로 활용돼 왔으며, 최근 기능성 작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새로운 고부가가치 작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진도군은 지역 농업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지초 산업화 가능성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박윤수 진도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현장 애로사항을 적극 반영한 맞춤형 기술지원과 실증 연구를 통해 지초 재배기술의 표준화와 전문농가 육성에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생육 현황 점검과 중간 평가회를 통해 사업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공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 - 월동 이겨낸 진도 지초… 꽃 피우며 안정 생산 청신호
김은옥 기자 1965p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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