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9시까지 문 연 전남도립미술관”…공연·도슨트 함께하는 ‘뮤지엄 나이트’ 인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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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9시까지 문 연 전남도립미술관”…공연·도슨트 함께하는 ‘뮤지엄 나이트’ 인기 기대

마지막 주 수요일마다 야간 개장…클래식 공연·큐레이터 토크·문화체험 운영
허달재·쿤 반 덴 브룩 전시 야간 해설 진행…“일상 속 문화 향유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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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박우석기자] 전남도립미술관이 야간 문화 프로그램 ‘뮤지엄 나이트(Museum Night)’를 운영하며 도민들에게 특별한 밤의 미술관 경험을 선사한다.전라남도에 따르면 전남도립미술관은 문화가 있는 날 행사 일환으로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마다 운영 시간을 오후 9시까지 연장하고, 야간 도슨트와 음악 공연, 문화체험 등을 결합한 복합 문화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뮤지엄 나이트’는 평일 낮 시간대 미술관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과 학생,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보다 여유롭게 전시와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단순 야간 개장을 넘어 전시 해설과 공연, 교육 프로그램 등을 함께 운영해 색다른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미술관은 매월 프로그램을 새롭게 구성해 ▲야간 도슨트 전시 해설 ▲큐레이터 토크 ▲공연 프로그램 ▲문화예술 체험교육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조용한 밤의 미술관에서 작품과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어 문화 애호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오는 27일 오후 7시에는 ‘뮤지엄 나이트’ 특별 프로그램으로 서정형 뮤지엄 콘서트 ‘플로리다에서 온 봄의 편지’가 열린다.이번 공연은 ‘물결, 빛, 웃음, 희망이 흐르는 공연’을 주제로 진행되며 피아니스트 배순아와 트럼펫터 박한리 등이 출연해 클래식 선율로 봄의 감성을 전할 예정이다. 공연은 미술관 실내 공간에서 진행돼 전시와 음악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같은 날 오후 6시와 오후 8시에는 전문 도슨트와 함께하는 ‘야간 도슨트’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관람객들은 현재 전시 중인 ‘직헌(直軒) 허달재, 삶을 품다’와 쿤 반 덴 브룩의 ‘지구의 피부’를 해설과 함께 보다 깊이 있게 감상할 수 있다.전남도립미술관은 최근 문화가 있는 날 확대 정책에 맞춰 무료 관람 혜택도 강화했다. 지난 4월부터 ‘문화기본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기존 월 1회였던 ‘문화가 있는 날’을 매주 수요일로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해당일에는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이지호 전남도립미술관장은 "뮤지엄 나이트를 통해 도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예술을 접하고, 미술관의 특별한 야간 정취를 경험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쉽게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전남도립미술관 문화가 있는 날
박우석 기자 1965p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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