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복숭아 팜파티’에 이어 기획된 치유관광 상품으로, 어린 시절의 추억과 감성을 되살리는 콘셉트가 특징이다. 단순 체험을 넘어 자연 속에서 감정을 회복하고 자신만의 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해 여성층의 감성 수요를 적극 반영했다.‘안녕 앵두야’는 오는 5월 29일 화순 고인돌공원과 도곡면 전통고택 양참사댁 일원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화순의 자연경관과 전통문화, 로컬 미식, 예술 체험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체류형 치유관광 콘텐츠로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먼저 국가민속유산인 양참사댁에서 지역 농산물과 제철 앵두를 활용한 특별 치유 만찬을 경험하게 된다. 한식대가가 직접 준비하는 음식과 함께 양참사댁의 역사와 공간에 담긴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스토리텔링 프로그램도 마련돼 전통 식문화의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이어 참가자들은 화순 고인돌공원으로 이동해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탐방버스를 타고 유적지를 둘러본다. 세계문화유산으로 평가받는 고인돌 유적의 역사적 가치와 화순 지역문화의 의미를 보다 쉽고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는 고인돌공원 내 앵두밭에서 진행되는 체험 행사다. 참가자들은 직접 앵두를 수확하고 이를 활용한 쿠킹 클래스에 참여해 자신만의 레시피를 만들어본다. 또한 지역 문화예술 기획자와 함께하는 ‘오늘의 기억 드로잉’ 프로그램을 통해 화순에서 느낀 감정과 추억을 그림으로 남기는 시간도 갖는다.화순군문화관광재단은 이번 프로그램이 단순 관광을 넘어 ‘감성 회복형 로컬여행’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올해로 3년 차를 맞은 ‘화사로프로젝트’는 2024년 ‘화순의 재발견’을 슬로건으로 시작됐다. 화순 곳곳의 문화예술·관광자원을 연결한 여행 루트를 직접 기획하고, 자체 제작한 맞춤형 여행 가이드를 민간관광안내소를 통해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지난해에는 외국인 관광객과 아웃도어 여행객, 치유관광 수요층 등 세분화된 타깃을 중심으로 총 6개의 관광상품을 개발·운영했다. 약 200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화순을 방문했으며, 지역 농가와 만연산 치유의 숲을 연계한 힐링 관광상품 시범 운영도 진행됐다.이번 참가 신청은 화순군문화관광재단 누리집 내 ‘신청과 참여’ 메뉴를 통해 가능하다. 재단은 올해 5월 선정된 화순 로컬여행 전담여행사와 협력해 수도권 관광객 유치에도 나설 계획이다. 서울 지역 참가자는 전담여행사를 통해 모집하고, 나머지 인원은 재단이 자체 모집해 지역민과 외부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참여 구조를 만든다는 방침이다.구종천 화순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화순의 자연과 역사, 미식, 문화예술 자원을 결합한 차별화된 치유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화순만의 독창적인 로컬여행 상품 개발을 통해 지역 관광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사진 - 화사로프로젝트 3 [안녕, 앵두야] 안내 포스터
성종화 기자 jinee7198@naver.com






편집 : 2026.06.13 (토) 15: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