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김 후보는 대표적인 사례로 광주 영락공원 장사시설 이용요금과 광주~나주 시내버스 요금체계를 지목했다. 현재 나주시민은 광주 영락공원 화장시설 이용 시 광주시민보다 6배 비싼 54만원의 관외요금을 부담하고 있다. 반면 광주시민은 9만원만 내면 이용 가능하다.또 광주 시내버스는 장거리 이동에도 단일요금 체계가 적용되지만, 나주와 광주를 연결하는 160번·999번 순환버스는 시계외 요금이 적용돼 최대 2800원까지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김 후보는 "통합특별시 시대는 이름만 바꾸는 정치 이벤트가 아니라 시민 삶의 장벽을 허무는 민생 개혁이어야 한다”며 "출범 즉시 나주시민도 광주시민과 동일하게 9만원 관내요금을 적용받도록 하고, 광주~나주 대중교통 요금체계 통합과 무료환승 실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광주를 바라만 보는 행정이 아니라 통합 흐름을 시민 삶의 실질적 혜택으로 연결하는 실리행정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김 후보는 통합시대 나주의 발전 원칙으로 ▲위성도시가 아닌 통합특별시의 한 축 ▲흡수가 아닌 대등한 협력 ▲건물 중심이 아닌 사람 중심 정주도시를 제시했다.이날 함께 발표한 ‘30분 도시 나주’ 구상도 눈길을 끌었다. 시민 누구나 거주지에서 30분 안에 의료·돌봄·교육·문화·행정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생활 인프라를 재배치하겠다는 계획이다.세부적으로는 ▲산부인과·소아 야간진료를 포함한 30분 의료 ▲다함께돌봄센터와 콜버스를 연계한 30분 돌봄 ▲도서관·청소년 라운지·방과후교실 중심의 30분 교육 ▲영산강·금성산·마한문화권·나주호를 연계한 30분 문화 ▲농협 살림터·창업공간·찾아가는 행정서비스를 통한 30분 생활권 조성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이미 여러 도시에서 검증된 생활권 모델을 나주 현실에 맞게 적용하겠다”며 "장기적으로는 15분 도시까지 단계적으로 완성하겠다”고 설명했다.또 다른 핵심 비전인 ‘에너지 자치 도시 나주’와 관련해서는 "한전 본사 이전 13년 동안 시민이 체감한 혜택은 부족했다”며 에너지 이익의 시민 환원 구조를 강조했다.이를 위해 ▲신청 없이 매달 전기료 1만원 자동 차감 ▲시민 햇빛협동조합 운영 ▲한전 본사 인근 전국 최저 수준 전기요금 추진 ▲한전 및 공공기관 시설 시민 개방 ▲에너지 취약계층 전기료 지원 확대 등 5대 정책을 발표했다.특히 김 후보는 윤병태 후보의 대표 공약인 ‘햇빛소득마을 200곳 조성’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그는 "대규모 정책금융 대출에 의존하는 구조에서는 발전 수익 상당 부분이 금융비용으로 빠져나간다”며 "결국 외부 업체와 금융기관만 이익을 얻고 마을에는 빚과 갈등만 남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이어 "햇빛소득은 어디까지나 부수입일 뿐 농업의 본질은 농산물 제값 보장과 청년농 정착에 있다”고 강조했다.반면 자신이 제시한 대안으로는 전남 신안군의 ‘햇빛연금 이익공유제’를 언급했다. 기업이 투자하고 주민은 소액 참여만으로 발전 수익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시민 부담 없이 에너지 수익을 환원하겠다는 구상이다.김 후보는 "농지를 태양광으로 뒤덮는 방식이 아니라 유휴 공공부지를 활용해 시민에게 연금 형태로 이익을 돌려주는 모델”이라며 "시민이 빚지지 않고 혜택을 받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누군가는 2036년의 미래 산업을 이야기하지만, 저는 지금 당장 시민 삶에 도움이 되는 변화를 만들겠다”며 "시청 건물이 커지는 4년이 될지, 시민의 일상이 커지는 4년이 될지는 시민이 결정해 달라”고 호소했다.
사진 - 조국혁신당 나주시장 후보 김덕수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편집 : 2026.06.13 (토) 15: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