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도 끄떡없는 ‘호풍미’ 뜬다”…서산시, 고구마 무병묘 5만주 보급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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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도 끄떡없는 ‘호풍미’ 뜬다”…서산시, 고구마 무병묘 5만주 보급 완료

- 152개 농가에 조직배양 무병묘 공급…수확량·상품성 향상 기대
- ‘호풍미·소담미’ 국내 육성 품종 확대…농가 소득 최대 30% 증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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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김도영 기자] 충남 서산시가 고구마 품질 향상과 안정적인 생산 기반 구축을 위해 우량 고구마 무병묘 보급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특히 최근 이상기후에 강한 국내 육성 품종 보급 확대에 나서면서 지역 고구마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대가 모이고 있다.










서산시는 지난 3월 12일부터 5월 20일까지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고구마 품종 ‘호풍미’와 ‘소담미’ 조직배양 무병묘 5만800주를 지역 내 152개 농가에 공급했다고 밝혔다.고구마는 바이러스나 병해에 감염된 묘를 사용할 경우 품질 저하와 생산량 감소가 발생하기 쉬운 작물이다. 이에 따라 건강한 무병묘 확보가 농가 수익과 직결되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서산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자체 조직배양실을 운영하며 고구마 무병묘를 생산·증식해 농가에 지속 공급하고 있다. 시는 매년 우량 품종의 안정적인 보급 체계를 구축하며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이번에 공급된 ‘호풍미’와 ‘소담미’는 당도가 높고 식미가 우수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품종이다. 또한 베타카로틴 함량이 풍부하고 모양과 저장성이 뛰어나 시장 경쟁력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특히 ‘호풍미’는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이 지난 2021년 개발한 품종으로, 폭염과 가뭄 등 기후변화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수량성과 상품성이 우수해 최근 농가 관심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으며, 국내 육성 품종 확대 정책에도 부합하는 대표 품종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이번 무병묘 보급이 병해 예방은 물론 생산성 향상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우량 무병묘 사용 시 수확량 증가와 품질 개선 효과가 나타나 농가 소득이 평균 10~30%가량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박종신 서산시 기술보급과장은 "우량 무병묘 보급은 고품질 고구마 생산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육성 우수 품종 확대와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해 서산 고구마의 품질 고급화와 농가 경쟁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우량 고구마 국내육성품종 보급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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