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 출정 전날 완성된 ‘진짜 원팀’
이번 출정식이 남다른 무게로 다가오는 이유는 후보단의 면면에 있다. 불과 하루 전인 20일, 경선에서 맞붙었던 김승용 전 예비후보가 전상인 후보의 손을 맞잡았다. 박덕흠 국회부의장의 중재로 성사된 극적 화합이었다. 화합의 물꼬는 한 편의 SNS 글이었다.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 깊은 책임감을 느낀 전 후보는 비 내리는 거리에 홀로 서서 "죄송합니다, 군민 여러분. 옥천의 미래를 포기할 수 없습니다. 전상인에게 기회를 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 한 표 한 표의 무게를 되새기며 다시 한 번 기회를 달라고 간청하는 모습은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박덕흠 국회부의장이 먼저 움직였다. "옥천의 승리를 위해 반드시 힘을 모아야 한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김승용 원장에게 수차례 연락을 취해 화합의 필요성을 설득했다.
김승용 원장 역시 전 후보의 SNS 글을 접한 뒤 깊은 고민에 빠졌다. 옥천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지역 발전에 대한 책임감을 가져온 그는 결국 "지금은 개인의 감정보다 옥천의 미래가 더 중요하다”는 결단을 내렸고, 박 국회부의장에게 직접 연락해 뜻을 함께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마주 앉은 두 사람은 진심 어린 대화 끝에 굳게 손을 맞잡았다. 서로 다른 길을 걸어왔지만 옥천을 사랑하는 마음만큼은 같았던 두 사람이 하나가 되면서, 국민의힘은 출정 전야에 가장 단단한 진용을 갖추게 됐다.
◇ "개인보다 옥천… 더 큰 도약을 위해”
전상인 후보는 "김승용 원장님의 결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제는 모두가 한마음으로 옥천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갈 때”라고 말했다. 김승용 원장은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개인이 아니라 옥천의 발전”이라며 "옥천의 더 큰 도약을 위해 모든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박덕흠 국회부의장은 "선거의 승리를 넘어 옥천의 미래를 위해 힘을 모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오늘의 화합이 옥천 발전의 새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박덕흠 국회부의장 리더십, 이번 선거의 새 동력
특히 박덕흠 의원이 최근 국회부의장에 선출되면서, 중앙정치 무대에서 더욱 커진 그의 영향력이 이번 지방선거에 어떤 새 동력으로 작용할지 지역사회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오랫동안 군수 자리를 탈환하지 못했던 국민의힘으로서는, 박 부의장의 리더십과 정치적 위상이 이번 선거의 강력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 "13일, 1읍 8면을 누빈다”
국민의힘 옥천 후보단은 이날 출정을 시작으로 6월 2일까지 13일간 옥천 1읍 8면 구석구석을 누비며 군민과 만난다. 새벽 충혼탑 앞에서 다진 결의가 6월 3일 옥천의 변화로 이어질지, 군민의 시선이 후보단의 발걸음을 따라 움직이고 있다.
사진 - 전상인 옥천군수 후보 출정식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편집 : 2026.06.13 (토) 15: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