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도 반했다”…청양군 ‘신도림 청양장터’, 도농상생 직거래 혁신모델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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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도 반했다”…청양군 ‘신도림 청양장터’, 도농상생 직거래 혁신모델로 주목

-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현장 방문…“농민·소비자 협치 이룬 대표 성공사례”
- 양파 페이백·고추모종 나눔까지…도심 속 축제형 장터로 연매출 6억5천만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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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김라희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1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신도림 청양장터’를 찾아 도심형 농산물 직거래 우수사례를 직접 점검했다. 청양군이 직영 운영 중인 해당 장터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대표적인 도농교류 모델로 평가받으며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이번 방문은 국가 식생활 정책의 핵심 방향을 논의하는 ‘국가식생활교육위원회’ 회의 직후 진행됐다. 송 장관과 위원회 관계자들은 현장을 둘러보며 지역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방안과 지속가능한 농촌 생태계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송 장관은 청양 더 한우·한돈, 구기자, 잡곡, 제철 채소류 등 지역 농가가 직접 참여한 판매 부스를 차례로 방문해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부추전과 시루떡 등 청양산 농산물로 만든 먹거리 시식 행사에도 참여하며 현장 농가들을 격려했다.특히 최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파 농가 지원을 위해 청양군이 마련한 ‘양파 페이백 특별행사’가 눈길을 끌었다. 장터에서는 1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양파 5개를 증정하는 행사가 진행돼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고추 모종 2,000개 나눔 행사와 청양 농특산물 추첨 이벤트도 함께 열리며 장터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신도림 청양장터’는 매월 첫째·셋째 주 목요일 서울 더링크호텔에서 열리는 청양군 직영 농특산물 장터다. 일반적인 개별 농가 참여 방식과 달리 청양군이 직접 품질을 관리하고 운영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신뢰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청양군은 지난 2024년 더링크 서울호텔과 ESG 경영 협약을 체결한 뒤 장소와 시설물을 무상 지원받아 장터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 여기에 5만 명 규모의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 봉사단과 신도림 주민자치회, 통장단 등 지역 주민 조직과 연계한 관계형 마케팅을 펼치며 안정적인 소비층 확보에도 성공했다.

그 결과 ‘신도림 청양장터’는 지난해 총 17회 운영을 통해 6억5,0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도심형 직거래 장터의 성공 가능성을 입증했다.전상욱 청양부군수는 "신도림 청양장터는 생산자 실명제와 품질 중심 운영 원칙 아래 민·관·기업이 함께 만든 성공적인 상생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 소득 향상과 소비자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는 대표 직거래 플랫폼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송미령 장관은 "신도림 청양장터는 단순한 판매 공간을 넘어 농민과 소비자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협치형 거버넌스 모델”이라며 "정부도 지속가능한 직거래 장터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맞춤형 정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 청양장터 전경
김라희 기자 rla2422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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