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등도 방충망도 직접 고쳤다”…태안군 ‘안전마을 집수리 교육’ 주민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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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등도 방충망도 직접 고쳤다”…태안군 ‘안전마을 집수리 교육’ 주민 호응

- 목공·전기·단열까지 실습 중심 교육 운영…취약계층 생활수리 봉사로 이어져
- 주민 20명 참여, 16명 수료…“배움 넘어 이웃 돌보는 주거복지 모델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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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김도영 기자] 태안군이 주민 스스로 생활 속 집수리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2026년 안전마을 집수리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단순 기술 교육을 넘어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까지 연계되면서 주민 주도의 생활복지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지난 3월 10일부터 5월 19일까지 약 두 달간 매주 화요일 태안군 종합운동장 2층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교육에는 셀프 집수리와 주거환경 개선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 20명이 참여했으며, 총 10회 과정으로 운영됐다.교육 과정은 실제 생활에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주요 내용은 목공 기초와 공구 사용법을 비롯해 전기·조명 교체, 스위치 및 콘센트 수리, 단열 및 인테리어 필름 시공, 앙카·칼블럭 설치, 방충망 및 실리콘 시공 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필요한 집수리 기술들로 채워졌다.

특히 이번 교육은 단순한 기술 습득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사회 공헌 활동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교육생들은 세 차례에 걸쳐 태안읍 도시재생활성화 구역인 동문 2·3·4리와 남문 1·3리 일원 노후주택을 직접 찾아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생활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봉사 현장에서는 노후 전등 교체와 문고리 수리, 안전손잡이 설치, 방충망 교체 등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는 다양한 작업이 진행됐다. 교육생들은 배운 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적용하며 실전 경험을 쌓는 동시에 지역사회 나눔의 가치도 함께 실천했다.

지난 19일 열린 마지막 교육에서는 전체 과정의 80% 이상을 이수한 교육생 16명에게 수료증이 전달됐다. 수료생들은 "생활 속에서 꼭 필요한 기술을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 "직접 배운 기술로 이웃을 도울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주민들이 스스로 노후 시설을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배움을 다시 지역사회와 나누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주민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안전한 마을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사진 - 집수리 교육 수료식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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