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국악 고수들 영광에 모였다”…제23회 숲쟁이 전국국악경연대회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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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국악 고수들 영광에 모였다”…제23회 숲쟁이 전국국악경연대회 성황

- 333팀·353명 참가 열기…판소리 박소영 씨 국회의장상 영예
- 고법 부문 첫 신설로 볼거리 확대…영광 법성포, 전통국악 중심지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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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성종화기자] 전남 영광군이 전국 국악인들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영광군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영광법성포단오제전수교육관에서 열린 ‘제23회 숲쟁이 전국국악경연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영광군이 주최하고 법성포단오제보존회가 주관했으며,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333팀, 353명의 참가자가 몰려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참가자들은 무용·판소리·기악·고법 등 4개 종목에서 학생부와 신인부, 일반부로 나뉘어 열띤 경연을 펼치며 수준 높은 국악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올해 대회에서는 기존 판소리·무용·기악 부문에 고법 부문이 새롭게 추가되면서 전통 국악의 다양한 매력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무대로 호평을 받았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개성과 기량을 바탕으로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며, 관람객들에게도 깊은 울림과 감동을 전했다.영예의 종합대상인 국회의장상과 부상 500만원은 판소리 부문에 참가한 박소영(45·부산광역시) 씨가 차지했다. 박 씨는 탄탄한 성음과 뛰어난 표현력으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종합최우수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부상 200만원은 무용 부문 김도연(22·서울특별시) 씨에게 돌아갔다. 또 일반부 대상인 전라남도지사상은 기악 부문 최정원(20·광주광역시) 씨와 고법 부문 정해찬(24·서울특별시) 씨가 각각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한유경 법성포단오제보존회장은 "23회째를 맞은 올해 대회는 고법 부문을 새롭게 신설해 더욱 풍성한 경연의 장이 됐다”며 "전국 각지에서 영광 법성포를 찾아준 참가자와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국악인의 꿈과 전통문화 계승에 도움이 되는 대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영광군 관계자도 "숲쟁이 전국국악경연대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전국 국악인들의 관심과 참여가 확대되며 지역 대표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전통문화 전승과 국악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숲쟁이 전국국악경연대회는 영광 법성포단오제와 함께 지역 전통문화를 알리는 대표 행사로, 신진 국악인 발굴과 국악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 - 영광군, 제23회 숲쟁이 전국 국악경연대회
성종화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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