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 맞아 ‘7년간 정기후원’…장흥 신흥사, 조손가정 아동에 장기 나눔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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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 맞아 ‘7년간 정기후원’…장흥 신흥사, 조손가정 아동에 장기 나눔 실천

- 월 12만 원씩 성인이 될 때까지 지원…“아이의 자립까지 함께한다”
- 일회성 아닌 지속형 복지 모델…지역사회에 자비 나눔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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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김은옥기자] 장흥군 장흥읍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신흥사(주지 무진 스님)가 불기 2570년(2026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지역사회에 따뜻한 장기 나눔을 실천해 감동을 주고 있다.신흥사 측은 최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조손가정 아동을 위해 장기 정기후원을 하겠다는 뜻을 신흥사 및 장흥군에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단순한 일회성 지원을 넘어 아동이 초등학교 5학년(만 11세)부터 고등학교 졸업 후 성인이 되는 만 18세까지, 약 7년 동안 매월 12만 원씩 꾸준히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총 지원 규모는 약 1천만 원에 달한다.신흥사 주지 무진 스님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키워가는 아이에게 작은 희망이 되고 싶었다”며 "부처님의 자비로운 마음처럼 아이가 건강하게 성장해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후원은 특히 기존의 단기성 성금 전달과 달리, 성장 과정 전반을 함께 지원하는 ‘지속형 복지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역사회에서는 아동의 생활 안정뿐 아니라 정서적 지지까지 이어질 수 있는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장흥군 관계자 역시 "아이의 미래를 위해 장기간 따뜻한 후원을 약속해 주신 신흥사 주지 스님과 신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후원금이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꿈을 이루는 데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신흥사는 지난해에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금을 기탁하는 등 꾸준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며 불교의 자비 정신을 지역사회에서 실천하고 있다.

사진 - 장흥군 신흥사
김은옥 기자 1965p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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