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이 붉게 물들었다” 나주 꽃양귀비 16만㎡ 대형 꽃단지 장관…봄 힐링 명소로 ‘인산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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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이 붉게 물들었다” 나주 꽃양귀비 16만㎡ 대형 꽃단지 장관…봄 힐링 명소로 ‘인산인해’

- 영산강 들섬·둔치 일대, 붉은 물결 꽃양귀비 절정…사진 명소로 급부상
- 홍어·한우축제 연계로 ‘봄꽃+미식 여행지’ 시너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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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김도영 기자] 전남 나주시 영산강 들섬과 둔치 일원이 붉은 꽃양귀비로 물들며 대표적인 봄 힐링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나주시는 약 16만㎡(4만 8천 평) 규모로 조성한 꽃양귀비 꽃단지가 최근 만개해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20일 밝혔다.꽃단지에는 붉은 꽃양귀비를 중심으로 안개꽃이 어우러지며 영산강 수변을 따라 장관을 이루고 있다. 특히 주말을 기점으로 방문객이 크게 늘며 가족 단위 나들이객과 사진 촬영을 위한 관광객들로 현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올해는 들섬 구간에 분홍·흰색 꽃양귀비뿐 아니라 노란 꽃양귀비까지 새롭게 조성돼 기존보다 훨씬 다채로운 색감을 선보이며 봄 풍경의 완성도를 높였다.나주시는 방문객들이 꽃을 보다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도록 꽃단지 곳곳에 포토존을 설치하고, 꽃길 사이를 걸으며 촬영할 수 있는 ‘그린로드’를 조성했다. 이와 함께 휴게 의자와 파라솔, 경관 조망형 목재 데크 등 머무르며 감상할 수 있는 공간도 확충해 체류형 관광 환경을 강화했다.

현장에서는 단순한 관람을 넘어 풍경 사진 촬영, 그림 그리기, 단체 관람 등 다양한 문화 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전문 사진작가들 사이에서는 이미 ‘봄 시즌 촬영 명소’로 입소문이 퍼지며 촬영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는 분위기다.편의시설도 강화됐다. 들섬 입구에는 임시 화장실이 설치됐고, 영산강 둔치체육공원과 들섬 입구 일원에는 무료 주차장이 운영되며 방문객 편의를 높였다. 또한 나주시는 공식 SNS를 통해 개화 상황을 실시간으로 안내하며 최적의 방문 시기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오는 22일 개막하는 ‘제22회 영산포 홍어·한우축제’와의 연계 효과도 기대된다. 꽃양귀비 단지와 지역 대표 미식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봄나들이 코스로 구성되면서 관광 시너지 효과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이동율 나주시 안전도시건설국장은 "영산강 꽃양귀비가 절정을 이루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나주를 찾고 있다”며 "포토존과 산책로, 휴식 공간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마련한 만큼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봄의 정취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 - 영산강 들섬과 둔치 일원에 조성된 약 16만㎡ 규모 꽃양귀비 단지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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