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국동항 ‘어구 보관 실태 전면 점검’…섬박람회 앞두고 항만 환경 대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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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국동항 ‘어구 보관 실태 전면 점검’…섬박람회 앞두고 항만 환경 대수술

- 4개 어구보관 공간 집중 조사…불법 전대·장기 방치 등 전수 점검 실시
- 폐어구 정비·악취 차단까지 환경 개선 병행…“관광객 맞이 준비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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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장형덕 기자] 여수시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앞두고 항만 환경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여수시의 주요 어항 중 하나인 국동항 일대에서 어구보관 공간의 운영 실태를 전면 점검하고, 주변 환경 정비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오는 26일부터 6월 12일까지 진행되며, 국동항 내 어구보관 공간 4곳과 주변 시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점검은 단순 시설 확인을 넘어 실제 사용 실태까지 포함한 전수조사 방식으로 진행돼 항만 내 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주요 점검 항목은 어구 보관 및 보수 등 본래 목적 외 사용 여부, 장기간 방치된 시설 존재 여부, 불법 전대 및 임의 용도 변경 등이다. 여수시는 이를 통해 어업 지원 시설이 본래 기능에 맞게 운영되고 있는지 면밀히 들여다볼 계획이다.이와 함께 시는 어항 미관을 저해하는 요소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도 병행한다. 항만 주변에 무단으로 방치된 폐어구와 노후 시설물 등을 정리하고, 악취 발생 가능 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쾌적한 항만 환경 조성에 나선다.특히 이번 정비 활동은 단순 환경 개선을 넘어 섬박람회와 연계된 도시 이미지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행사 기간 여수를 방문할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깨끗하고 정돈된 어항 이미지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여수시는 조사 결과 불법 전대 등 중대한 위법 행위가 적발될 경우 원상복구 명령을 내리고, 미이행 시 사용 허가 취소 및 변상금 부과 등 강력한 행정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이번 전수조사는 어항 내 무질서한 시설 이용 관행을 바로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대비해 깨끗하고 안전한 항만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현재 추진 중인 국동항 건설공사가 완료되면 어선 접안시설과 어구보관 공간이 추가로 확충돼 어업인 편의 향상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사진 - 여수시, 국동항 내 어구보관 공간 실태조사 실시
장형덕 기자 gas403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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