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특히 시는 기존에 각각 운영되던 ‘스산복주머니’와 ‘서산시청 착한일터’ 등 지역 연계 모금 브랜드를 ‘해드림 서산’으로 통합하면서 모금 구조를 단순화하고 참여 접근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천 원 기부’처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소액 기부 문화 확산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서산시는 확보된 지역연계 모금을 바탕으로 총 8,016만 원 규모의 신규 민관협력 복지사업 ‘나눔의 씨앗, 희망을 꽃 피우다’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단순 지원을 넘어, 위기 상황을 조기에 발견하고 맞춤형 복지를 제공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대표 사업인 ‘당신 곁에 우리가 있어요! 가티돌봄!’은 고독사 위험이 있는 50가구를 대상으로 자원봉사자 30명이 참여해 월 2회 생필품 꾸러미를 전달하고 정기적인 안부 확인을 진행한다. 단순 물품 지원이 아닌 ‘정서 돌봄’까지 결합한 방식이다.또 다른 핵심 사업인 ‘SOS 위기가구 긴급상황, 서산시가 함께 해요!’는 실직·질병·주거위기 등 긴급 상황에 놓인 가구에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등을 신속 지원하는 제도로, 현재까지 17가구가 지원을 받은 상태다.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소망우체통 희망을 선물해요!’ 사업도 눈길을 끈다. 취약계층 아동 50명을 대상으로 새학기와 어린이날 맞춤형 물품을 지원하며 성장 단계별 복지 공백을 줄이고 있다.
서산시는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공공 복지 재원의 한계를 보완하고, 지역사회 중심의 지속 가능한 복지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김영식 서산시 사회복지과장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인 성금이 지역 복지 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부금의 효율적 운영을 통해 나눔 문화 확산과 복지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시는 앞으로도 ‘해드림 서산’을 중심으로 민관 협력 기반 복지사업을 확대해, 위기가구 발굴부터 긴급 지원, 정서 돌봄까지 아우르는 통합 복지 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사진 - 서산시 청사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편집 : 2026.06.13 (토) 17: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