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미술관–전북도립미술관 첫 업무협약 체결…“지역 미술관 연대 시대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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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미술관–전북도립미술관 첫 업무협약 체결…“지역 미술관 연대 시대 본격화”

- 전시·소장품·학술 연구 전방위 협력…공공미술관 교류 모델 구축 신호탄
- 충남미술관, 국내 넘어 해외 협력 확장…광역 거점 미술관 도약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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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김도영 기자] 충남미술관과 전북도립미술관이 지역 공공미술관 간 협력 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하며 국내 미술계에 새로운 연대 모델을 제시했다.충남도는 전북도립미술관에서 충남미술관 개관준비단장 김장언과 전북도립미술관 관장 이애선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충남미술관–전북도립미술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시 교류, 소장품 협력, 학술 연구 등 미술관 운영 전반에 걸친 폭넓은 협력을 핵심으로 한다. 양 기관은 앞으로 미술 작품 및 아카이브 자료의 조사·연구·전시·활용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소장품 교류 및 대여 협력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특히 공공미술관 간 자원 공유와 연구 협업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협약은 충남미술관이 국내 공공미술관과 체결한 첫 공식 협약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그동안 충남미술관은 해외 미술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해 왔으며,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을 비롯해 일본, 프랑스 등 다양한 해외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으며 국제 교류 기반을 다져왔다.충남미술관은 앞으로 협력 범위를 국내 광역 미술기관으로 넓혀 나간다는 방침이다. 올해 상반기 중 전남도립미술관 등과 추가 협약을 추진하고, 하반기에는 싱가포르 및 영국 소재 미술기관과의 국제 협력도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지역 기반 미술관을 넘어 글로벌 네트워크형 공공미술관으로 성장하겠다는 전략이다.

김장언 단장은 "전북도립미술관이 축적해 온 지역 미술사 연구와 운영 경험은 충남미술관 개관 준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개관 이후에도 협력을 이어가 지역 간 문화 교류의 지속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이애선 관장은 "이번 협약이 충남과 전북이 공유하는 미술사의 기반을 함께 발굴하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연구와 자원 공유를 통해 지역 거점 미술관의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충남미술관은 충남 홍성군 신경리 일원에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2만8279㎡ 규모로 건립 중이며, 내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관 이후에는 충남 지역 문화 정체성과 동시대 미술 흐름을 아우르는 광역 거점 미술관으로 기능할 예정이다.

사진 - 충남.전북미술관 업무협약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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