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충남도는 최근 충남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건립을 위한 설계에 공식 착수했다고 밝혔다. 복합혁신센터는 혁신도시법에 따라 추진되는 충남혁신도시 최초의 국비 지원 사업으로, 내포신도시 내 공공서비스와 생활 인프라를 집약한 복합 공공시설로 조성된다.센터는 예산군 보성초등학교 인근 내포신도시 커뮤니티 부지 6034㎡에 지상 3층, 연면적 4100㎡ 규모로 들어선다. 총사업비는 250억 원이며 오는 2028년까지 조성을 완료하고, 2029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설 내부에는 영유아와 청소년을 위한 돌봄·문화 공간을 비롯해 교육 및 창의활동 공간, 혁신도시관리본부 사무실 등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도는 복합혁신센터가 단순 행정시설을 넘어 혁신도시 정주환경 개선과 주민 생활 편의 증진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이번 사업은 충남혁신도시 지정 이후 5년 넘게 가시적인 성과가 부족했던 상황에서 추진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충남혁신도시는 지난 2020년 10월 공식 지정됐지만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과 각종 정부 지원사업이 지연되며 타 혁신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추진 속도가 더디다는 지적을 받아왔다.복합혁신센터 사업 역시 순탄치 않았다. 충남도는 지난 2024년 설계비 5억 원을 확보했지만, 혁신도시 개발예정지구 미지정 문제로 국비 교부가 보류되면서 사업 추진이 중단될 위기에 놓였다.
이에 도는 충남혁신도시가 타 지역 혁신도시에 비해 지원에서 소외돼 있다는 점과 국가 균형발전 차원의 필요성을 정부에 적극 설명하며 설득 작업을 이어왔다. 이후 정부의 ‘국토균형성장’ 정책 기조와 맞물리면서 최종적으로 국비 교부가 이뤄졌고, 이번 설계 착수까지 이어지게 됐다.충남도는 앞으로 예산군 등 관계기관과 협업 체계를 강화해 예산 확보부터 시공, 운영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사업 완성도와 추진 속도를 동시에 높인다는 계획이다.소명수 충남도 균형발전국장은 "복합혁신센터 설계 착수는 지난 5년간 정체돼 있던 충남혁신도시 사업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며 "내포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은 물론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기반 조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이번 사업을 계기로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후속 국비 사업도 단계적으로 확대 추진해 충남혁신도시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사진 - 복합혁신센터 조감도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편집 : 2026.06.13 (토) 17: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