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행사장에는 지역 주민을 비롯해 불자, 차인(茶人), 관광객, 문화예술인 등이 대거 참여해 초의선사의 정신과 문화적 가치를 함께 되새겼다.행사 당일 초의선사 탄생지 일원은 전통과 문화, 체험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공간으로 꾸며졌다. 감성 버스킹 공연과 비눗방울·마술 공연이 이어지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었고, 무안 분청 도자기 만들기와 천연염색 체험 등 지역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얻었다.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콘텐츠가 강화되면서 문화제가 세대 공감형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가정의 달을 맞아 전국 만 18세 이하 청소년을 대상으로 열린 가족 주제 사생실기대회에는 전국 각지 참가자들이 몰리며 열띤 분위기를 연출했다. 참가자들은 가족의 소중함과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그림으로 표현하며 문화제의 의미를 더했다.
같은 기간 오승우미술관에서는 기획전 ‘건축적 산수’가 함께 진행돼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와 함께 오승우 화백의 대표 작품인 십장생도를 활용한 굿즈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돼 전통 예술을 보다 친숙하게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무안군은 이번 문화제를 통해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전통문화와 지역 문화자원을 연계한 체류형 문화관광 콘텐츠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차문화와 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한 운영 방식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로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정대술 무안군 문화예술과장은 "초의선사의 정신을 현대적인 문화 콘텐츠로 재해석해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축제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전통 자원을 활용한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 -제23회 초의선사 탄생 240주년
성종화 기자 jinee7198@naver.com






편집 : 2026.06.13 (토) 17: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