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읍성서 펼쳐진 체험형 문화축제…원도심 관광·야간경제 동시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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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읍성서 펼쳐진 체험형 문화축제…원도심 관광·야간경제 동시 살렸다

- 스트릿댄스·수문장 교대식·도심캠핑까지…나주읍성 문화대잔치 흥행
- 천년나주목읍성문화축제 연계 효과 톡톡…“체류형 문화관광도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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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김도영 기자] 나주문화재단이 나주읍성의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대규모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이며 원도심 관광 활성화와 체류형 문화관광 기반 확대에 나섰다. 전통과 현대 문화가 어우러진 프로그램이 시민과 관광객의 호응을 얻으면서 나주 원도심이 새로운 문화관광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나주문화재단은 지난 9일부터 17일까지 나주읍성 일원에서 진행한 로컬브랜딩 사업 ‘나주읍성 문화대잔치’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해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한 복합 문화 프로젝트로 추진됐다.





행사 기간 동안 나주읍성 곳곳에서는 공연과 체험, 야간 콘텐츠, 투어 프로그램 등이 다채롭게 운영됐다. 특히 글로벌 스트릿댄스 워크숍과 배틀 프로그램 ‘더시티 인 나주’는 젊은 세대의 관심을 끌며 전통 공간에 현대적인 문화 감성을 더했다.조선시대 수문군 교대 절차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수문장, 나주성(城)에 서다’ 역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참가자들은 직접 수문장 교대 의식에 참여하며 나주읍성의 역사적 의미를 체험했고, 정수루에서 진행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정수루 북 두드림’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도심 속에서 캠핑과 문화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도심캠핑’ 프로그램도 인기였다. 방문객들은 나주읍성 야경과 공연을 동시에 즐기며 원도심의 색다른 매력을 체험했다.이와 함께 지역 생활문화 동호회가 참여한 ‘공존공생 페스타’, 문화해설사와 함께 골목 곳곳을 탐방하는 ‘골목유람’, 서성문 일대 야간 분위기를 활용한 ‘밤마실 콘서트’ 등도 운영돼 낮과 밤을 모두 아우르는 체류형 문화콘텐츠라는 평가를 받았다.특히 이번 문화대잔치는 천년나주목읍성문화축제와 연계 추진되며 시너지 효과를 냈다. 나주 동·서 줄다리기 등 지역 전통문화 행사와 함께 운영되면서 나주읍성 일원은 역사와 공연, 체험과 관광이 결합된 복합 문화공간으로 변모했다.행사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전통문화와 현대 콘텐츠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색다른 경험이었다”, "야간 프로그램이 많아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졌다”는 반응을 보이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나주문화재단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형성된 원도심 방문 흐름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를 확대해 나주 원도심을 대표 문화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와 야간경제 확대에도 힘을 보탠다는 방침이다.김찬동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은 시민과 관광객이 나주읍성의 역사문화 자원을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나주만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한편 나주문화재단은 오는 6월 6일부터 7일까지 나주읍성 일원에서 뮤지컬 갈라콘서트 ‘영웅’을 개최하는 등 연계 문화행사를 이어가며 문화관광도시 브랜드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 - ‘수문장, 나주성(城)에 서다’ 프로그램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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