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도 터졌다”…곡성멜론 본격 출하, 홍콩·싱가포르도 반한 여름 대표 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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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도 터졌다”…곡성멜론 본격 출하, 홍콩·싱가포르도 반한 여름 대표 과일

- 280여 농가·112ha 규모 재배…풍부한 일조량과 큰 일교차가 만든 ‘명품 멜론’
- 올해 첫 출하 시작으로 8월까지 판매 이어져…해외 수출·온라인 마케팅 확대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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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장형덕 기자] 전남 곡성군의 대표 농·특산물인 ‘곡성멜론’이 올해 첫 출하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여름 시장 공략에 나섰다. 높은 당도와 우수한 품질로 전국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곡성멜론은 올해도 풍년 기대감을 높이며 지역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곡성멜론 주식회사는 지난 11일 초매식을 열고 올해 풍년 농사와 안전한 출하를 기원했으며, 곡성농협도 15일 초매식을 개최해 본격적인 출하 시즌의 시작을 알렸다. 초매식 현장에는 농업인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올해 생산량 확대와 판매 활성화를 기대하며 성공적인 출하를 다짐했다.

곡성군은 멜론 재배에 최적화된 자연환경을 갖춘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유기물 함량이 풍부한 토양과 풍부한 일조량, 큰 일교차가 어우러져 높은 당도와 뛰어난 식감을 자랑하는 멜론 생산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육묘 단계부터 재배, 수확, 공동선별, 유통까지 체계적인 품질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있다.현재 곡성지역에서는 약 280여 농가가 총 112ha 규모에서 멜론을 재배하고 있으며, 곡성멜론은 지역을 대표하는 고소득 작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 농가들은 철저한 품질관리와 안정적인 생산 시스템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곡성군은 곡성멜론을 전국 최고 수준의 ‘명품 브랜드 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도 추진 중이다. 공동선별을 위한 모종비와 포장재 지원은 물론 유통·물류비 지원, 농수산물 수출특화품목 직불금, 수출물류비 대체지원 등 실질적인 지원책을 확대하며 농가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또한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의 ‘맞춤형 미래전략 지역특화작목 육성’ 공모사업에도 선정되면서 고품질 멜론의 연중 안정생산 체계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통해 기후 변화와 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생산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곡성멜론은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곡성군은 지난해 홍콩과 싱가포르 등 아시아 시장에 총 31톤, 약 10만 달러 규모의 멜론을 수출하며 해외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달콤한 맛과 우수한 품질, 안정적인 선별 시스템이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분석이다.

올해 출하는 오는 8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군은 온·오프라인 유통망 확대와 다양한 판촉·마케팅 활동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더욱 넓혀나갈 방침이다. 특히 온라인 판매 채널 강화와 대도시 소비시장 공략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한다는 전략이다.군 관계자는 "곡성멜론은 단순한 지역 특산물을 넘어 곡성 농업의 경쟁력과 자부심을 상징하는 대표 브랜드”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농업환경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마케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사진 - 곡성멜론, 2026년 첫 출하 기념 초매식
장형덕 기자 gas403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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