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지인도 우리 마을 식구”… 영암 송산마을, ‘팬클럽 공동체’로 농촌 살리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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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지인도 우리 마을 식구”… 영암 송산마을, ‘팬클럽 공동체’로 농촌 살리기 나선다

- 주민·방문객 함께하는 ‘송산사랑 팬클럽’ 출범… 관계인구 기반 공동체 모델 주목
- 환경정화·교류모임·마을홍보 추진… “사람이 다시 찾는 농촌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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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김은옥기자] 전남 영암군 서호면 송산마을이 주민과 외부인이 함께 어울리는 새로운 형태의 농촌 공동체 만들기에 나서며 눈길을 끌고 있다.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침체를 겪는 농촌 현실 속에서 단순 방문을 넘어 지속적인 교류와 참여를 이어가는 ‘관계인구형 마을공동체’ 모델을 본격 추진하고 나선 것이다.





송산마을은 최근 마을회관 일원에서 ‘송산사랑 팬클럽 결성식’을 열고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체 활동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날 행사에는 마을 주민은 물론 송산마을에 관심을 가진 외부 참가자들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특히 이번 팬클럽은 단순한 친목 모임이나 일회성 체험 프로그램과 달리, 마을과 꾸준히 관계를 맺으며 다양한 활동에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민과 외부인이 함께 마을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새로운 농촌 공동체 실험이라는 평가다.

행사에서는 참석자 소개와 팬클럽 운영 방향 공유를 비롯해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음식 나눔 행사 등이 진행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참가자들은 앞으로 정기적인 교류 모임과 마을 환경정화 활동, 지역 홍보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송산마을은 이번 팬클럽 운영을 계기로 외부인과의 지속적인 관계 형성을 확대하고,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는 공동체 기반을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농촌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공동체 유지가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사람 중심의 연결’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찾겠다는 구상이다.

박인서 송산마을 노인회장은 "팬클럽은 단순한 모임이 아니라 송산마을을 함께 응원하고 이어주는 사람들의 공동체”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방문객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함께 마을을 가꾸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사진 - 송산사랑 팬클럽 결성식
김은옥 기자 1965p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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