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과 골프·휴양 한곳에”…광양 구봉산 관광단지, 2032년 체류형 관광도시 밑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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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과 골프·휴양 한곳에”…광양 구봉산 관광단지, 2032년 체류형 관광도시 밑그림

- 펫파크·글램핑·숲속 캐빈 도입…숙박시설 226실로 확대 추진
- 광양시, 관광단지 조성계획 변경 신청…올해 10월 착공·2028년 1단계 준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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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장형덕 기자] 전남 광양시가 구봉산 관광단지를 체류형 복합관광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관광단지 지정 및 조성계획 변경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반려동물 동반 여행 수요와 가족 단위 관광 트렌드 변화에 대응해 펫파크와 숙박시설 확대, 골프코스 개선 등을 포함한 대대적인 사업 재편에 나선 것이다.광양시는 사업시행자인 ㈜LF리조트가 제출한 ‘구봉산 관광단지 지정 및 조성계획 변경 승인 신청서’를 지난 11일 전라남도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변경안은 최근 증가하는 체류형 관광 수요와 관광객 소비 패턴 변화에 맞춰 관광단지 경쟁력을 높이고 운영 효율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반려동물 친화형 관광 콘텐츠 도입이다. 시는 약 1만4천㎡ 규모의 펫파크를 새롭게 조성할 계획이다. 해당 시설에는 반려동물과 함께 머물 수 있는 글램핑 시설과 숲속형 캐빈 등이 포함될 예정으로,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은 물론 가족 단위 관광객까지 겨냥한 복합 휴양공간으로 조성된다.숙박시설 구성도 다양화된다. 기존 단독형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단독형·테라스형·타워형 콘도를 혼합 배치해 이용객 선택 폭을 넓힌다. 객실 수 역시 기존 220실에서 226실로 확대해 2인 여행객부터 4인 가족 단위 관광객까지 다양한 수요를 수용할 계획이다.

골프코스 조성계획도 일부 조정된다. 광양시는 미매입 토지를 원형녹지로 보존하는 방향으로 설계를 변경하고, 홀별 거리와 난이도 등을 재설계해 코스 완성도를 높일 방침이다.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면서도 이용 만족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관광단지 내부 기반시설 정비도 함께 추진된다. 내부 도로 차폭을 진입도로와 동일하게 맞추고 일부 노선을 조정해 차량 이동 편의성을 개선한다. 또한 관리동과 배수지 위치를 재배치해 유지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녹지 공간과 경관 요소를 확대해 친환경 관광단지 이미지 강화에도 나설 예정이다.사업시행자인 ㈜LF리조트는 앞으로 관계기관 협의와 환경·재해·교통 등 각종 영향평가 심의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조성계획 변경안이 승인되면 1단계 사업으로 골프코스 18홀에 대한 개발행위허가와 숙박시설 건축허가 등 각종 인허가 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하게 된다.광양시는 행정절차가 원활히 진행될 경우 올해 10월경 착공에 들어가 2028년 1단계 사업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 추가 골프코스 9홀과 펫파크, 휴양문화시설 등을 단계적으로 조성해 오는 2032년 구봉산 관광단지 전체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광양시 관계자는 "관계기관 협의와 각종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 구봉산 관광단지를 광양을 대표하는 체류형 관광거점으로 조성해 나가겠다”며 "관광객 유입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 - 구봉산 관광단지 조성
장형덕 기자 gas403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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