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이번 계획은 정부의 ‘제7차 청소년정책 기본계획’을 토대로 지역 청소년 인구 구조와 생활 환경, 정책 수요 등을 종합 반영해 수립됐다. 시는 총 5개 분야, 50개 사업에 350억1,200만 원을 투입하며, 15개 부서 협업체계를 통해 맞춤형 청소년 지원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특히 순천시는 청소년 인구 비중이 높은 도시라는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체감형 정책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2026년 1월 기준 순천시 전체 인구 27만5,014명 가운데 청소년은 4만4,218명으로 16.1%를 차지한다. 이는 전국 평균 14.6%, 전남 평균 13.5%를 웃도는 수치다.
시는 우선 ‘플랫폼 기반 청소년활동 활성화’ 분야에 27억5,200만 원을 투입한다. 순천형 정원교육 진로체험을 비롯해 청소년 버스킹, 시립소년소녀합창단 운영 등 문화·예술 활동 기회를 확대해 청소년들의 재능 발굴과 자기계발을 지원한다. 또 청소년수련관과 수련원 시설 개선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활동 환경도 조성할 계획이다.위기 청소년 지원을 위한 안전망 강화에도 힘을 쏟는다. ‘데이터 활용 청소년 지원망 구축’ 분야에는 77억9,700만 원이 편성됐다. 시는 청소년동반자 프로그램과 상담복지센터 기능을 강화해 위기 청소년 조기 발굴과 상담·치유 지원체계를 고도화할 방침이다.아울러 학교 밖 청소년의 사회 진입을 돕기 위한 인턴십 지원사업과 저소득 한부모·다문화가정 청소년 대상 생활밀착형 서비스도 확대 추진한다.
최근 사회문제로 부각되는 학교폭력과 디지털 범죄 예방에도 대응 수위를 높인다. ‘유해환경 차단 및 보호 확대’ 분야에는 3억700만 원이 투입되며, 청소년성문화센터를 중심으로 성인지 교육과 디지털 미디어 피해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유해환경 지도·계도활동도 상시 운영해 청소년 보호체계를 촘촘히 구축할 예정이다.청소년 참여권 확대와 보편적 복지 강화도 주요 정책 축으로 제시됐다. 시는 163억7,300만 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해 청소년참여위원회와 운영위원회 활성화를 추진하고, 청소년들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는 참여 기반을 넓힌다.또 국가예방접종 지원, 정신건강 증진사업, 학교급식 지원, 보건위생물품 지원 등 건강한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복지사업도 확대한다.
이와 함께 ‘청소년정책 총괄 조정 강화’ 분야에는 77억8,300만 원이 투입된다. 시는 인구 감소 시대에도 청소년 지원이 위축되지 않도록 교육바우처 사업과 인재육성장학회 운영을 지속하고, 현장 청소년 지도자 처우 개선수당 지급 등을 통해 정책 추진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순천시는 이미 다양한 청소년 활동 성과를 통해 경쟁력을 입증해 왔다. 지난해 청소년수련관과 문화의집 이용자는 13만 명을 넘어섰으며,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 디지털 선도기관 선정, 국제우호도시 어린이 그림대회, 환경·흡연예방·정책제안·자원봉사·청소년성취포상 분야 수상 등 대외 성과도 이어졌다.시 관계자는 "청소년은 순천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중요한 시민”이라며 "촘촘한 안전망과 다양한 참여 기회를 통해 청소년이 행복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사진 - 2026년 청소년육성위원회
장형덕 기자 gas4036@naver.com






편집 : 2026.06.13 (토) 22: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