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아직 시작도 안 됐는데…홍성군 ‘온열질환 비상체계’ 5월 15일 전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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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아직 시작도 안 됐는데…홍성군 ‘온열질환 비상체계’ 5월 15일 전격 가동”

- 홍성의료원 협력으로 응급실 실시간 감시…폭염 대응 ‘조기경보’ 강화
- 지난해 환자 11명 발생…“어린이·노약자·야외근로자 각별 주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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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김도영 기자] 홍성군이 본격적인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군민 건강 보호를 위한 선제 대응에 나선다. 군은 오는 5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지역응급의료센터인 홍성의료원과 협력해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감시체계는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을 활용해 관내 응급실을 통해 발생하는 온열질환 환자 진료 현황을 실시간으로 신고·관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군은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 상황을 즉각적으로 파악하고, 지역 내 발생 패턴과 특성을 분석해 맞춤형 예방 정책과 홍보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온열질환은 열사병, 열탈진 등 고온 환경에서 발생하는 급성 질환으로, 장시간 더위에 노출될 경우 두통, 어지럼증,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심한 경우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어 무엇보다 예방과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군은 특히 폭염이 본격화되는 시기에는 일상 속 실천이 가장 중요한 예방책이라고 강조했다. 기온과 폭염특보 등 기상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한낮 시간대(오후 12시~5시) 야외활동을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외출 시 양산이나 모자를 활용해 직사광선을 차단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통해 체온 상승을 예방해야 한다.

작업 현장이나 농작업 종사자의 경우에는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군은 작업 중에도 수시로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갈증이 느껴지기 전부터 물을 자주 마시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온열질환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즉시 시원한 장소로 이동해 체온을 낮추고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하며, 의식이 없는 경우에는 억지로 물을 먹이지 말고 즉시 119에 신고해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하는 것이 중요하다.홍성군 보건소 관계자는 "초여름 더위에 신체가 적응하기 전에는 온열질환 위험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특히 어린이, 고령층, 만성질환자는 취약계층인 만큼 가족과 이웃의 관심이 예방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성군에서는 지난해 온열질환자가 총 11명 발생했지만 사망자는 없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전국적으로는 2025년 기준 4,460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29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0대 이상 중장년층과 남성, 야외 노동 종사자에서 발생 비율이 높았고,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 실외 활동 중 발생한 사례가 가장 많았다.군은 이번 감시체계 운영을 통해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고, 조기 대응 체계를 강화해 군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사진 - 홍성군, 폭염대비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5월 15일부터 운영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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