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째 침수 반복된 부여 농경지…충남도, 200억대 배수개선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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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째 침수 반복된 부여 농경지…충남도, 200억대 배수개선 ‘총력 대응’”

- 라복지구·석우지구 등 집중 점검…우기 전 공정 관리 강화
- 신규 배수장·유수지 정비 추진…농업 재해 최소화 ‘핵심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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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김도영 기자] 충남도가 본격적인 우기철을 앞두고 반복적인 농경지 침수 피해가 발생한 부여군 주요 배수 취약지역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하며 재해 예방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도는 최근 부여군 규암면 라복지구 배수 개선 사업 현장과 장암면 석우배수장을 차례로 방문해 집중호우 대비 상황과 배수시설 운영 실태, 공사 진행 상황 등을 집중 점검했다.











특히 라복지구는 최근 4년 연속 집중호우로 농경지 침수가 반복된 지역으로, 수박·딸기·멜론 등 시설작물 재배 농가의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온 곳이다. 지난 2023년에는 약 120㏊ 규모의 농경지가 침수되면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기도 했으며, 이후 2024년과 지난해에도 침수 피해가 이어져 구조적인 배수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충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 지원을 바탕으로 총 226억 원을 투입해 라복지구 일원에 신규 배수장 설치와 배수로 정비 등 종합적인 배수 개선 사업을 추진 중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집중호우 시 빗물 배제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규암면 합송리 일원 석우지구에서는 총 207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유수지 정비와 배수로 확장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구룡면 석우2지구 역시 156억 원 규모로 신규 배수장 설치를 포함한 세부 사업계획을 수립 중이다. 해당 사업들은 단계적으로 추진되며 반복 침수 문제 해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충남도는 이번 현장 점검을 통해 각 사업지의 공정 진행 상황과 우기 대응 준비 상태를 면밀히 확인하는 한편, 공사 중인 지역에 대해서는 집중호우 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긴급 대응 체계도 함께 강화할 방침이다.이승한 도 농축산국장은 "부여 지역은 집중호우 때마다 침수 피해가 반복되는 대표적인 재해 취약지역”이라며 "공사 중인 사업장은 우기 대응에 차질이 없도록 공정을 철저히 관리하고, 신규 사업 역시 신속히 추진 기반을 마련해 농업인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충남도는 앞으로도 상습 침수 지역을 중심으로 배수 인프라 개선 사업을 지속 확대해 기후변화로 인한 극한 호우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사진 - 집중호우 대비 상습 침수 농지 현장 점검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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