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기 전 싹 걷어낸다…화순천 ‘퇴적토 대수술’로 침수 위험 선제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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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기 전 싹 걷어낸다…화순천 ‘퇴적토 대수술’로 침수 위험 선제 차단”

- 전남 첫 민·관 협력 준설 사업…건설업계 장비 무상 지원으로 재난 대응 ‘속도’
- 집중호우·태풍 대비 통수 단면 확보…농경지·주민 생활권 안전성 강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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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성종화 기자] 화순군이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극한 기상 상황에 대비해 하천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화순읍 다지리 386-7번지 일원 지방하천인 화순천을 대상으로 ‘퇴적토 준설 및 지장물 제거 사업’을 추진하며 재해 예방 강화에 나섰다.이번 사업은 하천 내부에 쌓인 토사와 무성하게 자란 잡목 등을 제거해 물 흐름을 원활하게 만드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퇴적토가 방치될 경우 통수 능력이 떨어지고, 집중호우 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해 하천 범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화순군은 본격적인 우기 이전에 하천의 통수 단면을 충분히 확보해 침수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특히 이번 정비사업은 전남 지역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민·관 협력 방식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화순군이 사업비 4,650만 원을 투입한 가운데,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남도회(회장 강성진)가 약 3,000만 원 상당의 건설 장비를 무상 지원하며 사업 추진에 힘을 보탰다. 행정과 민간이 재난 예방이라는 공동 목표 아래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혁신 행정 모델’로 평가된다.

현장 점검에는 이호범 화순군 부군수와 강성진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남도회장을 비롯해 화순군협의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작업 진행 상황을 직접 확인했다. 이들은 기후변화로 인한 극한호우 빈도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민·관 협력 기반의 재난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할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이호범 부군수는 "이번 사업은 행정과 건설업계가 함께 지역 현안을 해결한 매우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기후 위기에 따른 극한 호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화순군은 이번 화순천 정비를 통해 인근 농경지와 주거 지역의 침수 위험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주요 하천과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예방 중심의 재난 관리 체계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사진 - 화순군-대한전문건설협회 전남도회-화순군협의회 관계자
성종화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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