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타오르는 강’은 영산강과 나주 영산포를 무대로 19세기 말 노비들의 저항과 민초들의 삶, 1930년대 민중운동에 이르기까지 격동의 시대를 살아낸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이다. 문순태 작가 특유의 사실적 서사와 전라도 토박이말을 살린 생생한 표현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작품 속 사투리는 별도의 소설어 사전으로 출간될 만큼 문학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번에 무대에 오르는 ‘타오르는 강 낙인’은 원작의 역사적 배경과 민중 서사를 현대적인 감각의 연출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단순한 시대 재현을 넘어 우리 민족의 깊은 정서와 시대적 상처를 입체적으로 담아내며 관객들에게 역사적 공감과 문화적 성찰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특히 이번 공연은 지역 역사와 문화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극단 타강의 창립 공연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지역 문학 자산을 공연예술 콘텐츠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향후 나주를 대표하는 문화 브랜드로 성장할 가능성에도 관심이 모인다.
무대에서는 영산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민중의 삶과 저항, 시대의 아픔이 배우들의 연기와 극적 연출을 통해 생생하게 구현될 예정이다. 지역 색채가 짙게 담긴 대사와 서사는 관객들에게 깊은 몰입감과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나주시 관계자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한 ㈜극단 타강의 공연예술 프로그램이 매우 뜻깊다”며 "수준 높은 공연예술로 재탄생한 이번 작품이 시민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나주를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 - 드라마 연극 ‘타오르는 강 낙인’ 포스터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편집 : 2026.06.14 (일) 00: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