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흥미가 진로가 됐다”…청양군 청소년들, AI시대 맞춤형 진로탐색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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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흥미가 진로가 됐다”…청양군 청소년들, AI시대 맞춤형 진로탐색 ‘후끈’

- 스트롱 직업흥미검사 기반 RIASEC 맞춤 멘토링…중학생 460명 참여
- 대학·고교·지역기관 총출동…청양형 진로교육 선순환 모델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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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김라희 기자] 청양군이 지역 청소년들의 자기주도적 진로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2026년 청양군 청소년진로체험박람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단순 체험 중심의 기존 박람회에서 벗어나 과학적 진로 분석과 맞춤형 상담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학생들과 교육 현장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지난 12일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는 청양교육지원청과 청양군청이 공동 주최하고, 청양진로체험지원센터(청양군청소년재단)가 주관했다. 행사에는 관내 중학교 4개교 학생 460명이 참여해 다양한 직업 세계와 미래 진로를 직접 체험했다.올해 박람회는 ‘LOG-ON, Strong 흥미 코드로 꿈을 코딩하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학생 개개인의 적성과 흥미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강화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전 실시한 ‘스트롱(Strong) 직업흥미검사’를 토대로 홀랜드 유형(RIASEC)별 진로 분석과 멘토링이 이뤄지며 차별화를 더했다. 학생들은 자신의 흥미 유형에 따라 배치된 상담과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스스로 적성과 진로 방향을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박람회 현장에는 ▲유형별 진로멘토링부스 20개 ▲진로체험존 5개 ▲학과체험존 10개 등 총 35개의 프로그램 부스가 운영됐다. 학생들은 다양한 직업군을 직접 체험하고 관련 분야 전문가들과 소통하며 미래 직업 세계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지역 교육 인프라와의 연계도 돋보였다. 충남도립대학교 ‘RISE사업단’과 협력해 마련된 학과체험존은 대학의 전문 교육 자원을 중학생 눈높이에 맞춰 제공하며 지역 기반 진로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또 청양고등학교와 정산고등학교 등 지역 고등학교도 직접 참여해 학교별 교육과정과 진학 정보를 소개했다. 학생들은 선배들과의 상담을 통해 고교 진학과 진로 설계에 대한 궁금증을 현장에서 해소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다.

청양군은 이번 박람회를 일회성 행사로 끝내지 않고 사후 연계 활동도 이어갈 계획이다. 참여 학생들이 체험 내용을 학교생활기록부에 체계적으로 기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학교 현장과 연계한 후속 진로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이영미 청양군청소년재단 관장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흥미 코드를 발견하고 미래의 꿈을 구체화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학교, 교육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청소년들에게 더욱 전문적이고 폭넓은 진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청양군 청소년, ‘흥미 코드’로 미래의 꿈을 코딩하다!
김라희 기자 rla2422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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