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성 감당 못해 가족 붕괴 직전”…홍성군, 중증 발달장애 아동 긴급 보호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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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성 감당 못해 가족 붕괴 직전”…홍성군, 중증 발달장애 아동 긴급 보호 나섰다

- 10개 기관 긴급 TF 가동…단기 보호시설 입소·의료 연계 추진
- 보호자 정신적 한계 호소…심리 지원·가족 기능 회복까지 통합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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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김도영 기자] 충남 홍성군이 중증 발달장애 아동을 둔 가정의 심각한 돌봄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 긴급 TF를 구성하고 긴급 보호체계 가동에 나섰다. 단순 돌봄 지원을 넘어 의료·심리·복지 연계를 포함한 통합 대응에 착수하면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의 중요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홍성군은 최근 중증 지적장애 아동의 심각한 폭력성과 돌봄 부담으로 인해 가족 전체가 극심한 위기 상황에 놓인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긴급 TF회의를 열고 신속한 보호조치와 중장기 지원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회의에는 홍성군 가정행복과와 보건소, 홍북읍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해 한누리, 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사랑샘, 청소년쉼터, 충남장애인권익옹호기관, 충남발달장애인지원센터 등 총 10개 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대상 아동 가정의 위기 상황과 현재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기관별 사례 관리 정보와 보호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특히 유사 사례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긴급 분리 보호 필요성과 함께 즉시 입소 가능한 보호시설 및 치료 연계 의료기관 확보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회의 결과, 보호자가 장기간 이어진 장애아동 양육 부담으로 극심한 피로감과 정신적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우선 충남발달장애인지원센터의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서비스’를 활용해 대상 아동을 단기 보호시설에 입소시키기로 결정했다.

또 긴급돌봄서비스 이용 기간 동안 관계기관 간 실시간 정보 공유 체계를 유지하며 아동이 전문적인 입원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을 확보하고, 보호시설 이용 종료 후 즉시 병원 치료로 연계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보호자에 대한 심리 상담과 정서 회복 프로그램 지원, 가족 기능 회복을 위한 사례관리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사례를 계기로 위기 장애인가정에 대한 조기 발견 체계와 지역 협업 시스템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홍성군 관계자는 "이번 사례는 단일 기관 차원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복합 위기 상황인 만큼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위기 장애인 가정이 필요한 도움을 적기에 받을 수 있도록 촘촘한 지역사회 돌봄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홍성군, 위기 장애아동 가족 위해 긴급 TF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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