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해당 공간은 유기·유실 동물 입양 희망자들이 입양 전 동물과 직접 교감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곳으로, 입양 상담사가 상주해 동물의 성격과 건강 상태, 생활 습관 등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특히 단순한 입양 연결을 넘어 반려인과 반려동물 간 안정적인 적응을 돕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시는 파양을 예방하기 위해 입양 희망자를 대상으로 입양 전·후 교육을 의무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반려동물의 행동 특성과 기본 훈련 방법, 올바른 돌봄 요령 등을 안내하고 있다.
입양 가정을 위한 경제적 지원도 이어진다. 서산시 동물보호센터에서 유기·유실 동물을 입양한 뒤 동물 등록을 완료하면 1마리당 최대 30만 원까지 입양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항목은 치료비와 예방관리비를 비롯해 중성화 수술비, 미용비, 사회화 교육훈련비 등이다.지원금은 입양일 기준 12개월 이내 관련 증빙서류를 갖춰 서산시 동물보호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시는 입양 과정에서 발생하는 경제적 부담을 줄여 보다 많은 시민이 유기동물 입양에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서산시는 유기동물 발생 자체를 줄이기 위한 예방 정책도 병행 추진 중이다. 실외 사육견과 길고양이를 대상으로 중성화 수술 지원 사업을 실시하며 무분별한 번식을 예방하고, 책임 있는 반려문화 정착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상처받은 유기·유실 동물들이 새로운 가족의 품에서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입양문화 확산과 동물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서산시에서는 총 891마리의 유기·유실 동물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204마리가 새로운 가족을 만나 새로운 삶을 시작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 - 서산시 동물보호센터에 있는 입양 카페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편집 : 2026.06.14 (일) 00: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