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형 ‘탄소업슈’ 인기…텀블러·자전거 이용만 해도 연 최대 10만원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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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형 ‘탄소업슈’ 인기…텀블러·자전거 이용만 해도 연 최대 10만원 혜택

- 도민·생활권자까지 참여 확대…17개 탄소중립 실천 활동 포인트 지급
- 대중교통·장바구니 사용 인증하면 지역화폐 환급…금융 우대 혜택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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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김도영 기자] 충남도가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에 참여한 도민에게 연간 최대 1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하는 ‘충남형 탄소중립포인트제 탄소업슈’를 본격 운영하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탄소업슈는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된 충남형 정책으로, 일상 속 온실가스 감축 활동에 참여하면 포인트를 지급하고 이를 지역화폐로 환급해 주는 제도다.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도민 체감형 탄소중립 정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는 참여 대상을 기존 충남도민에서 도내 직장에 근무하는 생활권자까지 확대해 접근성을 높였다. 실천 항목도 에너지·수송·폐기물·홍보 분야 등 총 17개로 다양화해 참여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스마트폰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탄소업슈’ 앱을 검색해 설치한 뒤 회원가입을 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포인트는 텀블러 사용, 대중교통 이용, 자전거 타기, 장바구니 사용, 음식물 남기지 않기 등 일상 속 탄소중립 활동을 사진으로 인증하면 적립된다. 적립된 포인트는 1포인트당 1원의 가치로 환산되며, 연간 최대 10만원까지 시군별 지역화폐로 돌려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급 기준도 개선됐다. 기존에는 1만원 단위로만 지급됐지만, 앞으로는 1만원 이상 적립 시 전액 지급 방식으로 변경돼 참여자들의 편의성과 체감 혜택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포인트 지급은 상·하반기 연 2회 진행된다.이와 함께 충남도는 NH농협은행과 협력해 금융 혜택도 추가 지원한다. 탄소업슈 참여자는 대출금리 최대 0.1%포인트 인하와 환전 수수료 감면 등의 우대 혜택도 받을 수 있다.지난해 시범 운영에서는 약 4만8000명이 참여해 총 2억3000만 포인트가 지급됐으며, 이를 통해 약 8만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는 앞으로 SNS 홍보와 지역 축제, 환경교육 프로그램 등을 연계한 온·오프라인 홍보를 강화하고, 농협중앙회·새마을회·한국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참여 기반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도 관계자는 "탄소업슈는 도민의 탄소중립 실천이 기후위기 대응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정책”이라며 "환경 보호와 경제적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 - 탄소중립 포인트제 포스터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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