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년 숲길 따라 선비문화 체험”…함평향교서 ‘함평이야기 콘서트’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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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년 숲길 따라 선비문화 체험”…함평향교서 ‘함평이야기 콘서트’ 열린다

- 대성전 창호 바르기·숲 치유 체조·차담까지…국가유산 활용 체험 풍성
- 함평향교와 향교리 숲 연계 프로그램 운영…“역사·생태·휴식 어우러진 문화공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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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성종화기자] 전남 함평군이 지역 국가유산과 자연유산을 연계한 체험형 문화행사를 마련해 주민과 관광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함평군은 오는 17일 오전 10시 함평향교와 향교리 느티나무·팽나무·개서어나무 숲 일원에서 ‘함평이야기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6년 향교·서원 국가유산 활용사업으로 추진 중인 ‘고즈넉한 숲길 따라 함평향교 로(路)’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행사는 함평향교와 향교리 숲이 지닌 역사·문화·생태적 가치를 주민과 관광객들이 직접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전통문화와 자연 치유 프로그램을 접목해 국가유산을 보다 친근하게 즐길 수 있는 참여형 행사로 꾸며질 예정이다.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함평향교 대성전 창호 바르기 ▲향교리 숲 체험 ▲숲속 치유 체조 ▲차담(茶啖) 등이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전통 건축 보존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함평향교의 의미를 배우고, 숲길에서는 자연과 함께하는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여유와 쉼의 시간을 갖게 된다.

이 가운데 대성전 창호 바르기 체험은 단순 관람형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국가유산 보존 활동에 직접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전통 한지와 창호 문화를 이해하고, 문화유산을 함께 지켜나가는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또 향교리 느티나무·팽나무·개서어나무 숲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숲 체험과 치유 체조는 선비문화와 자연 속 휴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프로그램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고즈넉한 숲길과 전통 공간이 어우러져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문화 힐링 경험을 제공할 전망이다.

함평군 관계자는 "이번 함평이야기 콘서트는 함평향교와 향교리 숲을 지역민과 관광객이 자연스럽게 찾고 머무는 문화공간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이 일상 속에서 친근하게 향유되고 지역의 역사와 문화가 다음 세대에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활용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함평군은 올해 ‘고즈넉한 숲길 따라 함평향교 로(路)’ 사업을 통해 ▲함평 선비 지혜길 ▲숲, 풍류를 즐기다 ▲함평이야기 콘서트 ▲함평이 그린 다문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운영하며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사진 - 함평향교, 향교리 느티나무·팽나무·개서어나무 숲
성종화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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