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태풍·집중호우 선제 대응 총력…상습침수구간·지하차도 긴급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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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태풍·집중호우 선제 대응 총력…상습침수구간·지하차도 긴급 점검

- 관계기관 합동 대책회의 개최…기상정보 공유·비상 협업체계 강화
- 동문리 침수구간·동문6리 지하차도 현장 점검…“인명피해 예방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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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김도영 기자] 충남 태안군이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에 대비해 관계기관 합동 대책회의와 현장 안전점검을 잇따라 실시하며 선제 대응에 나섰다. 기후변화로 국지성 집중호우와 대형 태풍 발생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군은 재난 취약지역에 대한 현장 중심 대응체계를 강화해 군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군은 최근 군청 중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 주재로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관계기관 합동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홍성기상대와 태안경찰서, 태안소방서, 한국전력공사 태안지사, KT 서산태안지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군 관련 부서장들이 참석해 여름철 재난 대응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회의에서는 홍성기상대의 올여름 기상전망 보고를 시작으로 2026년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과 부서별 추진상황이 공유됐다. 참석자들은 집중호우와 태풍 발생 시 신속한 상황 전파와 대응을 위한 기관 간 실시간 협업체계를 점검하고, 긴급 복구 지원 및 주민 대피 체계 구축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특히 군은 재난 발생 이전 단계부터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예방 중심 대응에 초점을 맞추고,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현장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가세로 군수와 관계 공무원들은 지난 8일 태안읍 상습침수구간과 동문6리 지하차도를 찾아 침수 및 고립 위험 요소를 직접 점검했다.점검단은 태안읍 동문리와 남문리 일원의 상습침수구간에서 집중호우 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침수 원인과 배수 상태를 확인하고, 우수유출저감시설 설치 등 침수 예방 대책 추진 상황과 현장 관리 실태를 살폈다. 또한 배수시설 정비 상태와 주민 안전 확보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며 추가 보완 필요 사항을 확인했다.

이어 방문한 동문6리 지하차도에서는 집중호우 시 차량 고립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차단시설 설치 필요성과 적정 위치를 집중 점검했다. 아울러 차량 통제 및 우회 안내체계가 실제 상황에서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는지 여부도 면밀히 확인했다.군은 이번 회의와 현장 점검 결과를 전 부서 및 관계기관과 공유해 미비점을 신속히 보완하고, 여름철 재난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인명피해 우려지역과 재난 취약시설에 대한 상시 점검을 확대하고, 기상특보 발효 시 즉각 비상근무체계로 전환해 상황관리에 나설 방침이다.군 관계자는 "기후변화 영향으로 집중호우와 태풍의 규모와 강도가 점차 커지고 있어 사전 대비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을 강화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대책회의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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