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J-스타트업 스쿨’ 본격 가동…고교생 AI 창업가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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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J-스타트업 스쿨’ 본격 가동…고교생 AI 창업가 키운다

- AI·푸드 융합 신산업 중심…전남 학생 16개 팀 참여해 창업 프로젝트 돌입
- 아이디어 발굴부터 모의투자 설명회까지 8개월 운영…“글로컬 미래인재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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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김도영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이 미래 신산업 시대를 이끌 청소년 창업 인재 육성에 본격 나섰다. 전남 지역 고등학생들이 AI 기술과 지역 산업을 결합한 창업 아이디어를 직접 발굴하고 사업화 가능성까지 검증하는 실전형 프로그램이 본격 가동되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전남교육청은 최근 영암에서 ‘J-스타트업 스쿨 2기’의 첫 과정인 ‘예비트랙’을 운영하고, 전남형 미래 창업교육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에는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선발된 도내 고등학생 16개 팀이 참여했다. 각 팀은 학생 3명과 협력교사 1명으로 구성됐으며, 총 64명이 AI 활용 및 AI 푸드 분야를 중심으로 미래 산업 기반 창업 역량 강화에 나섰다.‘J-스타트업 스쿨’은 전남교육청이 지난해 운영한 ‘글로컬 신산업 창업체험 프로젝트’를 확대·개편한 프로그램이다. 급변하는 AI 산업 환경과 미래 직업 변화에 대응해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실천형 진로·창업교육 모델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학생들이 지역 산업 현장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이를 창업 아이디어로 연결하는 과정을 통해 문제해결력과 기업가정신을 함께 키우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교육청은 이를 통해 학생들이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글로컬 창업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올해 2기 프로그램은 지난해 AI·로봇 중심으로 운영된 1기 성과를 바탕으로 한층 고도화됐다. 기존 AI 활용 분야를 유지하면서도 전남의 농수산·식품산업과 연계한 ‘AI 푸드’ 분야를 새롭게 확대해 지역 산업과 미래 기술을 융합한 전남형 창업교육 모델로 발전시켰다.

예비트랙 과정에서는 창업가정신 핵심역량 진단과 팀별 역할 설정, 아이디어 구체화 워크숍 등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팀 토론과 협업을 통해 지역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설계하며 창업 아이템의 방향성을 구체화했다.AI 활용 분야에서는 데이터 기반 문제 분석과 기술 적용 가능성 탐색이 이뤄졌고, AI 푸드 분야에서는 지역 식재료와 식품산업 현안을 중심으로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의 혁신 아이디어 발굴에 집중했다.

또한 대학교수와 스타트업 대표 등 전문가 17명으로 구성된 ‘J-스타트업 스쿨 지원단’이 전담 멘토로 참여해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다각도로 지원했다. 멘토단은 사업화 가능성과 시장성, 실행 전략 등을 집중 점검하며 학생들의 창업 이해도를 높였다.전남교육청은 이번 예비트랙을 시작으로 여름방학 기간 동안 집중 프로젝트 과정인 ‘몰입트랙’을 운영하고, 이후 국내외 창업 현장 탐방 중심의 ‘확장·심화트랙’을 이어갈 계획이다. 오는 12월에는 ‘J-스타트업 모의투자 설명회’를 열어 학생들이 직접 투자 유치 방식으로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교육청은 약 8개월간 이어지는 단계별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 아이디어 발굴부터 사업화 모델 검증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학교와 대학, 산업 현장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학 협력 기반의 전남형 창업교육 플랫폼으로 운영해 교육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학생들의 활동 과정은 협력교사의 관찰과 기록을 통해 학교생활기록부에도 반영된다. 이에 따라 학생들이 창업 프로젝트 과정에서 쌓은 경험은 향후 진학과 진로 설계에도 실질적인 경쟁력이 될 전망이다.전성아 전남교육청 진로교육과장은 "J-스타트업 스쿨은 학생들이 신산업 분야의 문제를 스스로 발견하고 해결해 나가며 도전정신과 혁신 역량을 키우는 의미 있는 교육 과정”이라며 "전남 학생들이 지역 자원과 신기술을 연결해 세계 시장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사진 - 예비 트랙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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