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함평군은 지난 8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감·대추·사과 재배 농업인을 대상으로 ‘과수 탄저병 예방 및 관리 교육’을 실시하고, 현장 농가에 방제 약제를 배부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최근 이상기후 영향으로 병해충 발생 양상이 복잡·다양해지는 가운데 탄저병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고 안정적인 고품질 과실 생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탄저병은 기온과 습도가 높아지는 시기에 급속도로 번지는 대표적인 과수 병해다. 감과 사과, 대추 등 주요 과수에 발생하며 과실 표면에 검은 반점과 썩음 증상을 일으켜 상품성을 크게 떨어뜨린다. 특히 한 번 발병하면 확산 속도가 매우 빠르고 완전한 치료가 어려워 농가 생산량 감소와 경제적 피해로 직결된다.이 때문에 병 발생 이후 대응보다 사전 예방과 초기 차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게 농업 전문가들의 공통된 설명이다.
이날 교육에서는 ▲탄저병 발생 원인과 전염 특성 ▲병해 예찰 방법 ▲강우 전후 약제 살포 요령 ▲과원 환경관리 방법 등 실제 영농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대응 전략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농업기술센터는 특히 방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비가 내리기 전에 예방 약제를 미리 살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우 이후에는 병원균 확산 가능성이 크게 높아지는 만큼 초기 대응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교육 후에는 농가별로 탄저병 방제 약제가 배부됐다. 이번에 공급된 약제는 탄저균 침입을 사전에 차단하는 보호 효과가 우수한 제품들로 구성돼 농가들의 실질적인 예방 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함평군은 앞으로도 과수 주산지를 중심으로 병해충 상시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현장 맞춤형 기술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문정모 함평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최근 기후 변화로 병해충 발생 시기와 형태가 예년과 달라지면서 농가의 선제 대응 능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철저한 예방 관리와 신속한 현장 대응을 통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고품질 과수 생산 기반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 - 과수 탄저병 예방 및 관리 교육
성종화 기자 jinee7198@naver.com






편집 : 2026.06.14 (일) 02: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