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만 12세 남학생까지 HPV 무료접종 확대…“암 예방 국가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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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만 12세 남학생까지 HPV 무료접종 확대…“암 예방 국가지원 강화”

- 자궁경부암·구인두암 등 각종 암 원인 HPV, 남녀 모두 예방 중요성 커져
- 2014년생 남성청소년 대상 2회 무료 접종…보건기관·위탁병원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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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김은옥기자] 전남 해남군이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을 기존 여성 청소년 중심에서 만 12세 남성 청소년까지 확대하며 감염 예방 강화에 나섰다.군은 올해부터 2014년생 남성 청소년을 HPV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에 새롭게 포함하고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상 청소년들은 보건기관과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비용 부담 없이 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됐다.

HPV는 성별 구분 없이 감염될 수 있는 바이러스로, 감염 시 자궁경부암뿐 아니라 항문생식기암, 구인두암 등 다양한 질환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자궁경부암의 약 90%, 항문생식기암과 구인두암의 약 70%가 HPV 감염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그동안 HPV 예방접종은 여성 청소년 중심으로 인식돼 왔지만, 최근에는 남성 역시 주요 감염 경로이자 관련 질환 위험군으로 분류되면서 남녀 모두 예방접종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정부도 국가예방접종 지원 범위를 확대해 남성 청소년의 조기 예방 체계 구축에 나섰다.

접종은 6개월 간격으로 총 2회 실시된다. 접종 대상자인 2014년생 남성 청소년은 가까운 보건소 및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해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군은 원활한 접종을 위해 대상자 안내와 홍보 활동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해남군 관계자는 "HPV는 남녀 모두에게 감염될 수 있어 조기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국가예방접종 대상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청소년들이 적기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보호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사진 - 해남군, 만12세 남성 청소년 대상 HPV 무료 예방접종
김은옥 기자 1965p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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