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이번 협약은 기후위기 심화와 학령인구 감소, 농어촌 공동체 약화 등 시대적 과제를 교육의 힘으로 해결하자는 데 뜻을 모으면서 추진됐다. 특히 농생명 산업과 미래교육을 연계해 지역 경쟁력을 높이고 학생들에게 새로운 진로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양측은 협약을 통해 ▲K-푸드 세계화 기반 글로벌 농생명 특성화 고등학교 육성 ▲생명·생태·인권 중심 교육 강화 ▲교육행정 투명성 확보 ▲농어촌 소외지역 급식 지원체계 마련 등을 핵심 과제로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눈길을 끄는 부분은 ‘K-푸드 글로벌 특성화고’ 육성 계획이다. 김 예비후보 측은 한식 조리와 전통 발효 실습, 지역 명인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 등을 확대하고 생산·가공·유통·수출까지 연계한 융합형 교육과정을 도입해 미래 농생명 산업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또 전남·광주의 풍부한 농생명 자원을 활용한 현장 체험학습과 실무 중심 교육을 강화해 학생들의 직업 역량은 물론 지역에 대한 자긍심까지 높인다는 방침이다.생태·인권 교육 강화 방안도 협약에 포함됐다. 노동인권교육 확대와 회복적 정의 기반 학교문화 조성, 기후정의 교육 활성화 등을 통해 학생의 존엄과 권리를 중심에 둔 교육환경 조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교육행정의 공공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한 정책도 추진된다. 양측은 사립학교 인사·회계 운영과 시설 예산 집행 과정의 공정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 필요성에도 공감대를 형성했다.농어촌 학교 급식 격차 해소를 위한 거점형 물류 지원 체계 구축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지역 여건상 급식 식재료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소규모 학교에 대한 안정적 지원 기반을 마련해 학생들의 급식 복지 수준을 높이겠다는 취지다.김대중 예비후보는 "기후위기와 지역 소멸의 시대에 교육은 더 이상 교실 안에만 머물 수 없다”며 "농생명 자원과 미래교육을 결합해 아이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의 미래 경쟁력을 키우는 교육체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이어 "학생들이 지역 안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교육과 산업, 공동체가 연결되는 지속가능한 교육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양측은 앞으로 정책협의회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협약 이행 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세부 사업을 단계적으로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사진 - 김대중 교육감 후보, ‘생명농업·미래교육’ 정책협약 체결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편집 : 2026.06.14 (일) 02: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