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특히 장동혁 대표는 행사에 앞서 옥천읍 교동리 육영수 여사 생가를 방문하며 "보수의 뿌리에서 옥천의 내일로 이어간다”는 상징적 메시지를 남겼다.이날 전 후보는 개소식 연설을 통해 옥천이 직면한 현실 문제를 조목조목 언급하며 군민 공감대 형성에 집중했다. 그는 "골목 끝 빈집은 늘어나고 아이들 웃음소리는 줄어들고 있다”며 "응급실 운영 중단 사태와 인구 감소는 단순한 숫자가 아닌 군민 삶의 위기”라고 진단했다.이어 "대청호 규제 52년, 머리 위를 가르는 송전선로까지 옥천은 너무 오랫동안 조용히 희생만 감내해왔다”고 지적하며 지역 현안 해결 의지를 드러냈다.
전 후보는 자신이 제시하는 정책들이 "책상 위가 아니라 옥천의 흙길에서 나온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박덕흠 의원실 보좌관으로 활동하며 지난 8년 동안 옥천 9개 읍·면을 직접 걸으며 군민 의견을 들었다는 점도 부각했다.그는 이날 군민 앞에서 ‘3대 다짐’을 공식 발표했다.첫 번째는 응급의료 체계 정상화다. 전 후보는 "군민의 생명 앞에는 여야가 없다”며 안정적인 응급의료 시스템 구축을 약속했다.두 번째는 대청호 규제와 송전선로 문제 해결이다. 그는 "옥천이 국가를 위해 감내해온 희생에 대해 정당한 보상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정부와 충북도를 상대로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세 번째는 문화와 온정이 살아있는 도시 조성이다. 전 후보는 "농업·농촌·농민이 무너지면 옥천도 무너진다”며 지역 공동체 회복과 문화 기반 확충을 통해 사람 냄새 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전 후보는 단순한 지역 현안 해결을 넘어 장기적인 관광·문화 비전도 제시했다.그는 "이제 옥천은 단순히 지키는 도시가 아니라 세상이 찾아오는 도시가 돼야 한다”며 "부소담악 오백리길에 꽃이 피고 외국 관광객들이 ‘한국에 가면 꼭 옥천에 가야 한다’고 말하는 시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이어 옥천의 미래상을 담은 두 개의 시그니처 슬로건도 공개했다.전 후보는 "‘걸으면 관광이 되고, 앉으면 문화가 되는 옥천’, 그리고 ‘설렘을 안고 찾아와 추억을 가져가는 옥천’이 자신이 꿈꾸는 미래”라고 설명했다.연설 말미에는 "이번 선거는 단순히 군수 한 사람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옥천의 자존심을 다시 세우는 선거”라며 "입으로 정치하지 않고 발로 정책하겠다. 군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손을 잡고 옥천의 새로운 봄을 열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사진 - 전상인 옥천군수 예비후보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편집 : 2026.06.14 (일) 04: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