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끊기면 치료도 멈춘다”…서영학, 거문도서 ‘섬 의료·교통 기본권’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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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끊기면 치료도 멈춘다”…서영학, 거문도서 ‘섬 의료·교통 기본권’ 강조

- 여수모아치과병원 의료봉사단 출범…거문도 어르신 대상 치과·건강 진료 진행
- 서영학 후보 “여객선 공영제·닥터헬기 강화로 도서지역 의료공백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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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장형덕 기자] 더불어민주당 여수시장 서영학 후보가 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도서지역 현장을 찾아 "섬 주민의 의료와 교통은 선택이 아닌 기본권”이라고 강조하며 도서지역 공공의료 강화 의지를 밝혔다.

서 후보는 지난 7일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에서 열린 여수모아치과병원 ‘희망의 모아치과 의료봉사단’ 발대식에 참석해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이날 행사에는 여수모아치과병원 오창주 이사장을 비롯해 여수제일병원, 여수시보건소, 사단법인 지구촌사랑나눔회 관계자들이 함께했으며, 지역에서는 이광일 전남도의회 부의장과 김철민·박성미 여수시의원도 참석해 의료봉사단 출범에 힘을 보탰다.

여수모아치과병원은 육지까지 장시간 이동해야 하는 거문도 주민들의 의료 불편을 줄이기 위해 의료봉사단을 발족했다. 거문도는 여수여객선터미널에서 쾌속선으로도 2시간 이상 소요되는 원거리 섬으로, 기상 악화 시 여객선 결항이 잦아 주민들이 적기에 치료받기 어려운 상황이 반복돼 왔다.이날 현장에서는 지역 어르신 12명을 대상으로 틀니 조정 및 수리, 발치, 충치 치료 등 전문 치과 진료가 진행됐다. 또 여수제일병원과 여수시보건소, 사단법인 지구촌사랑나눔회는 어르신 80여 명에게 영양제 주사 봉사를 실시하며 건강 돌봄 활동을 펼쳤다.주민들은 "섬에서는 간단한 치료도 큰 결심이 필요하다”며 "직접 찾아와 진료해주는 의료봉사가 큰 도움이 된다”고 호응했다.

서 후보는 "멀어서 병원을 못 가고, 배가 끊기면 치료를 미뤄야 하는 현실은 더 이상 방치돼서는 안 된다”며 "민간 의료기관과 봉사단체가 보여준 따뜻한 공익 의료 실천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어 "민간의 선한 봉사가 섬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지만, 도서지역 의료공백 해소는 행정이 함께 책임져야 할 과제”라며 "섬 주민들이 단지 섬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의료와 교통에서 불이익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서 후보는 이날 거문도 현장에서 ▲여객선 공영제 도입 ▲닥터헬기 등 응급이송체계 강화 ▲섬 지역 순회진료 확대 ▲고령 주민 맞춤형 의료복지 지원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섬 주민에게 배편은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니라 생명선”이라며 "거문도 주민들이 아파도 걱정 없고, 이동 문제로 삶이 막히지 않도록 여수시가 책임지는 의료·교통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 모아치과 의료봉사단 현판 제막식
장형덕 기자 gas403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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