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살릴 적임자”…한국노총 여수지부, 민주당 서영학 후보 공식 지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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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 살릴 적임자”…한국노총 여수지부, 민주당 서영학 후보 공식 지지 선언

- “노동자 안전·고용 안정 해결할 후보”…46개 조직·6000여 조합원 힘 실어
- 서영학 “국립재활원 남부 분원·응급 화상센터 유치…산단 위기 반드시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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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장형덕 기자] 한국노총 여수지역지부가 제9대 민선 여수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서영학 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를 선언하며 지역 노동계 표심이 선거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한국노총 여수지역지부는 8일 오후 여수시 근로자종합복지관 소회의실에서 지지선언식을 열고 "서영학 후보는 여수산단의 위기와 노동 현장의 고용 불안, 산업재해 문제를 노동자의 시선에서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는 후보”라며 공개 지지 입장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노동계 관계자와 조합원들이 참석했으며, 서영학 후보의 노동정책 발표를 시작으로 지지선언문 낭독, 정책 서약 서명, 지지 구호 제창 등이 이어졌다.한국노총 여수지역지부는 여수지역 46개 조직, 6000여 명의 조합원이 소속된 지역 최대 규모 노동단체다. 이번 지지 선언은 여수국가산단 침체와 산업전환 이슈가 지역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상황에서 이뤄져 의미를 더하고 있다.서 후보는 이날 "여수는 노동자와 기업, 지역사회가 함께 살아야 지속 가능한 도시가 될 수 있다”며 "노동이 존중받고 시민이 안전한 여수를 만드는 데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여수산단 노동자들의 산업재해 대응 체계 개선 필요성을 강하게 강조했다. 그는 "대형 화상 사고가 발생하면 노동자들이 부산이나 광주, 서울까지 장거리 이송을 가야 하는 현실이 반복되고 있다”며 "응급 화상 대응센터를 포함한 국립재활원 남부 분원을 반드시 유치해 산재 치료와 재활 체계를 지역 내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산업 구조 전환에 따른 고용 불안 문제에 대한 대책도 제시했다.서 후보는 "석유화학 산업 침체와 산업전환 과정에서 노동자와 지역 상권이 동시에 흔들리고 있다”며 "국가 차원의 공공일자리 확대와 산업전환 지원 정책을 통해 노동자와 지역경제가 버틸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여수국가산단의 미래 전략으로 ▲석유화학 중심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 ▲첨단 산업클러스터 구축 ▲국가 석유비축기지 유치 등을 제안하며 "산단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양질의 일자리를 지키는 현실적인 대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노총 여수지역지부는 선언문을 통해 "여수국가산단 석유화학산업 침체는 단순한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노동자의 생계와 지역 상권, 여수 경제 전반을 흔드는 위기”라며 "지역 현실과 행정을 잘 아는 후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또 "서영학 후보는 여수에서 태어나 여수시청 과장으로 지방행정을 경험했고, 중앙부처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을 거치며 국정 운영 경험까지 갖춘 인물”이라며 "중앙정부와 직접 소통하며 지역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서 후보는 "한국노총 여수지역지부의 지지 선언을 무거운 책임으로 받아들이겠다”며 "이재명 정부의 노동존중 정책 기조와 집권여당의 힘을 바탕으로 산단 위기 대응과 고용 안정, 산업전환 지원, 산재 노동자 치료·재활 인프라 확충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한국노총 여수지역지부 역시 "노동이 존중받는 여수, 노동자가 안전한 여수, 산단 위기를 넘어 재도약하는 여수를 위해 서영학 후보와 함께하겠다”며 지지 의사를 재차 강조했다.

사진 - 한국노총 여수지역지부, 서영학 지지선언
장형덕 기자 gas403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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