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그동안 공주·부여·익산 등 백제왕도 관련 지자체들은 유적 보존과 활용을 위한 안정적인 재원 확보와 국가 차원의 지원 체계 마련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이번 특별법 제정으로 백제왕도 핵심유적 보존 정책이 보다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방향 속에서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특별법에는 국가유산청장이 충청남도지사와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공주시장·부여군수·익산시장의 의견을 반영해 5년마다 ‘백제왕도 핵심유적 보존·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하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유적 보존과 정비, 활용 방안이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보존·관리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백제왕도 핵심유적 보존·관리 추진단’을 설치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됐다. 아울러 공주시와 부여군, 익산시가 공동 협력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협의체 구성의 법적 기반도 포함돼 지역 간 연계 협력 사업 추진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공주시는 이번 특별법 제정이 단순한 문화유산 보존을 넘어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와 도시 브랜드 가치 향상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세계유산인 공산성과 송산리고분군을 비롯한 백제 문화권 관광자원과 연계한 역사문화 콘텐츠 확장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
시는 앞으로 백제왕도 핵심유적의 보존과 활용을 위한 국가 지원 확대와 함께 시민 체감형 문화유산 정책 발굴에도 힘쓴다는 방침이다.송무경 공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특별법 국회 통과는 공주시민은 물론 공주·부여·익산 지역민들의 오랜 염원이 결실을 맺은 매우 뜻깊은 성과”라며 "찬란한 백제 문화유산을 미래 세대에 온전히 계승하고, 백제왕도를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로 발전시켜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1 -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
사진2 - 공주 공산성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편집 : 2026.06.14 (일) 04: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