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해에 어린 대하 2000만 마리 방류…“가을 어민 소득 효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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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해에 어린 대하 2000만 마리 방류…“가을 어민 소득 효자 기대”

- 보령·서산·서천·홍성·태안 연안 집중 방류…30일 이상 키운 건강 종자 투입
-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 개소 이후 수산 종자 3억 마리 넘게 방류…서해 어장 회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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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김도영 기자]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가 서해 연안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어린 대하 2000만 마리를 대규모 방류했다.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보령·서산·서천·홍성·태안 등 충남 서해안 5개 시군 연안 해역에 어린 대하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한 대하는 연구소가 지난달부터 인공 부화를 통해 생산한 종자로, 약 30일 이상 체계적인 사육과 건강 관리를 거친 개체들이다. 연구소는 방류 전 질병 검사와 생존율 점검 등을 실시해 건강한 종자만 선별 투입했다고 설명했다.대하는 서·남해안에 서식하는 새우류 가운데 가장 큰 품종으로, 주로 연안에 머물며 성장하는 특성이 있다. 특히 이동 범위가 넓지 않아 방류 효과가 높고, 가을철에는 체중 40g 안팎의 상품성 있는 크기로 성장해 어업인들의 주요 소득원 역할을 하고 있다.

충남 서해안에서는 대하가 대표적인 지역 먹거리로 꼽히며 소비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고단백·저칼로리 식품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수산시장과 외식업계에서도 선호도가 높아 어업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방류 품종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지속적인 종자 방류 사업을 통해 서해안 어장 생태계 회복과 어획량 증대에 힘을 쏟고 있다.

연구소에 따르면 2006년 개소 이후 현재까지 대하와 꽃게, 주꾸미 등 총 3억1430만 마리의 수산 종자를 충남 연안에 방류했다.도는 앞으로도 경제성과 자원 회복 효과가 높은 품종을 중심으로 방류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조민성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장은 "대하를 비롯해 꽃게와 주꾸미 등 충남 서해안 환경에 적합한 우량 수산 종자를 지속적으로 방류할 계획”이라며 "어업인 소득 향상은 물론 지속 가능한 어장 조성과 수산자원 회복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대하 방류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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