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이번 공연은 문화예술 체험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 학생들에게 우리 전통문화의 가치를 알리고, 직접 보고 느끼는 현장형 예술교육을 통해 문화적 감수성과 창의성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국가무형유산 제79호 ‘발탈’을 중심으로 공연과 체험을 결합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발탈’은 배우가 한쪽 발에 작은 탈(가면)을 씌워 인형처럼 움직이며 이야기를 풀어가는 우리나라 전통 인형극이다. 익살스러운 동작과 재치 있는 대사, 풍자와 해학이 특징으로 꼽힌다.
이날 학생들은 본 공연에 앞서 발탈 인형을 직접 조작해 보고 간단한 대사를 따라 하는 체험 시간을 가졌다.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전통 공연 형식을 몸소 경험하면서 학생들의 몰입도와 흥미를 높였다는 평가다.이어진 본 공연에서는 전통 발탈의 원형을 살리면서도 현대적 창작 요소를 더한 무대가 펼쳐졌다. 등장인물 간의 유쾌한 해학극은 물론, 고전소설 춘향전을 새롭게 재해석한 발탈 공연이 이어지며 학생들의 웃음과 박수를 이끌어냈다.
여기에 북과 장구, 대금, 아쟁 등 전통 악기 연주가 더해져 공연의 현장감과 몰입감을 한층 높였다. 학생들은 공연 내내 적극적으로 호응하며 우리 전통예술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체험했다.영암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교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학생들의 전통문화 향유 기회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간 문화 격차를 완화하고 학생 중심의 문화예술 교육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김광수 교육장은 "학생들이 전통예술을 직접 보고 체험하는 과정에서 우리 문화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과 감수성을 키우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사진 - 찾아가는 전통문화 교육 공연
김은옥 기자 1965pp@naver.com






편집 : 2026.06.14 (일) 04:46


